[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채선당’에서 식당 여종업원이 임신 6개월 임산부의 배를 발로 걷어찼다는 주장이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임신 6개월의 임산부 A씨(33)는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충남 천안의 ‘채선당’ 가맹점에서 조카와 식사 도중 종업원에게 배를 걷어차이는 등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공개되자마자 트위터 등을 통해 퍼져나갔고 이를 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자료출처=채선당 홈페이지]
A씨의 주장에따르면 임신으로 인해 배가 부른 탓에 직원 호출 벨이 손에 닿지 않아 대신 직원을 ‘아줌마’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무안을 당했고 이에 기분이 나빠진 A씨가 “XX없는 식당이 다 있어”라고 말하며 식당을 나가려 하자 식당 종업원 B씨가 “너 잘 걸렸다”며 A씨의 머리채를 잡고 밀쳤다고 한다.
놀란 A씨는 자신은 임신 6개월 임산부임을 알렸으나 B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배를 걷어찼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어린 조카에게 신고를 부탁해 인근 산부인과로 옮겨진 A씨는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고 전하며 자세한 결과는 추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을 확인한 채선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본사 담당자가 즉시 해당 가맹점으로 가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히며 “A씨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해당 가맹점에 대해 폐업조치를 비롯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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