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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정


부제 : 자동차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화려한 순간이 있었던 자동차라고 해도 신형이 나온다면 구형모델이 되어 외면 받기 일쑤.
그러나 단종 이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그랜져’, ‘쏘나타’, ‘아반떼’ 등 이른바 현대차 3총사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신모델 출시 전후 중고차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다른 모델들과 달리, 중고차시장에서도 여전히 두터운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그랜저는 국내 대형차 시장의 막을 열면서 ‘그랜저를 타게되면 부자일 것’이라는 상상을 심어주었고, 이는 ‘상류층으로의 진입’과 같은 의미를 부여해 왔다. 한 등급위의 세단인 다이너스티 출시와  ‘그랜저XG’의 대중화로 이 같은 느낌은 많이 희석됐지만, 대신 ‘성공할 수 있는 사람들의 자동차’ 라는 자아실현의 자부심과 ‘3040 세대’의 감성을 함께 충족시키며 여전히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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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즈]

이런 모습은 중고차시장에서 확인이 된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에 따르면 그랜저TG는 3년 연속으로 중고차 검색순위 1위를 차지했다. 신차시장에서 5세대 모델인 그랜저HG가 승승장구하는 속에서도 그랜저TG 중고차 2010년식이 2100만원을 넘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랜져가 성공의 희망을 대변한다면, 쏘나타는 중산층의 자부심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국민차로 통할 만큼 90년대 출고된 모델부터 최신형 YF쏘나타까지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쏘나타는, 지난 3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준수하지만 튀지 않는 특징을 유지하면서 단종된 이후에도 꾸준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차 시장이기에 2000년대 초반 르노삼성의 SM5, 2010년 기아차 K5 에게 추월을 당하는 등 중간중간 위기도 있었지만, 항상 끝에 웃는 자는 쏘나타였다. 중고차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단종된지 9년이 된 EF쏘나타를 구입하려면 600만원대의 중고차가격을 지불해야 하며, 시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모델인 NF쏘나타는 1000~1300만원에 거래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준중형급의 대표인 아반떼는 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델이다. 1995년 처음 등장한 아반떼 역시 쏘나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아반떼XD’, ‘아반떼HD’로 변경되기까지 무난하고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모든 연령층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국산차 최강자 대열에 위치하고 있다.
아반떼는 경제성 좋은 경차와 폼이 나는 중형차 사이에서 끼여 고전을 면치 못할 수 있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경차는 작아서 싫고 중형은 유지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준중형으로 절충하게끔 만들며, 준중형이라는 세그먼트를 더욱 확고히 만들었다. 이러한 브랜드 포지셔닝의 결과로 쏘나타에 이어 역대 신차 판매량 2위에 올라있고, 중고자동차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카즈 이보영 마케팅담당은 “현재 신차 시장은 격동의 시기라고 볼 수 있는데, 단순히 자동차세 기준으로 나뉘던 차종이 보다 세분화 되면서, 포지션에서 우위를 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 와중에서도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는 그들만의 확실한 강점과 포지셔닝으로 차종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인기모델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데, 중고차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풍부한 매물과 활발한 거래가 그 증거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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