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드디어 다시 만났다!”
‘마의’ 조승우와 이요원이 기대감 넘치는 첫 만남을 선보였다.
조승우와 이요원이 오는 16일 방송될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 6회 분에서 저릿한 전율이 흐르는 8년 만의 운명적인 재회를 담아내며 운명적인 백광현-강지녕, ‘광녕커플’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극중 어린 시절 헤어진 후 성인이 될 때까지 서로 만날 수 없었던 백광현(조승우)과 강지녕(이요원)의 재회는 이타인 마을(도성에 있었던 왜인들의 마을)에서 이뤄진다. 마을을 구경하기 위해 주점에 들린 강지녕과 숙휘공주(김소은)가 시비를 거는 왜인들 때문에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되는 것. 이때 백광현이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두 사람을 구해주게 된다.
무엇보다 백광현은 처음 만난 강지녕의 손을 ‘덥썩’ 잡고 도망을 치는가하면, 강지녕을 숨기기 위해 ‘본의 아니게’ 강지녕을 자신의 품 속 깊이 포옹하는 등 가슴이 두근두근대는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숙명(宿命)을 가진 두 사람이 8년 만의 운명적인 만남을 알리듯 애틋한 ‘도돌이표 포옹’을 펼쳐낸 것. 폭풍처럼 몰아치게 될 두 사람의 ‘운명의 전주곡’이 시작됨을 공표하게 된 셈이다.
조승우와 이요원의 가슴 떨리는 재회 장면은 지난 7일 강원도 속초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 날은 두 사람이 ‘마의’에서 첫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던 상황.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이며 촬영을 이어나갔다. 새벽부터 그 다음날까지 이어진 24시간 동안의 고된 촬영에서도 두 사람은 전혀 피곤한 기색 없이 뚝심 있게 촬영을 이어가,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이병훈PD와 함께 캐릭터와 장면컷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각자의 캐릭터를 정리해나갔다. 대기시간에도 끊임없이 여러 가지 의견을 활발하게 교환하며 ‘마의’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는 귀띔이다. 또한 조승우와 이요원이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어 두 사람의 최상호흡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반응.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낼 ‘운명적인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승우와 이요원이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인데다, 활발한 성격도 비슷해 첫 촬영임에도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며 “본의 아니게 스킨십을 하게 된 후 생겨난 미묘한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해내면서 설레임 지수를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의 애끓는 운명을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馬醫)’는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 주옥같은 사극을 만들어낸 대한민국 ‘사극의 명장’ 이병훈 PD와 ‘이산’,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천민의 신분으로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白光炫)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루는 한방 의학 드라마다. 오는 15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될 5회 분에서는 성인연기자들이 등장하게 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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