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연이자만 2억에 달하는 엄청난 빚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동안 방송활동을 자제해왔던 이혁재는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 출연해, “방송 생활 등을 통해 15년간 모은 돈을 올인해 4년 전 콘텐츠 관련 사업을 시작했지만, 현재 연 이자만 2억에 이를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자를 갚지 못해 법원에서 가압류와 경매 통보가 들어오는 상황에 이르렀고 체중이 20kg이나 부는 등 중압감에 시달리다 못해 집 근처 인천대교에 올라갔었다”고 고백했다.
[사진제공=MBN]
하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할 생각은 없었으며, 자신을 집어 삼킬 듯한 시커먼 파도를 보니 오히려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강해졌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마침 그 날이 15년 전 대학시절 미팅 자리에서 아내와 처음 만난 날이었다”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 날 방송에는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내조와 굳건한 믿음으로 남편 곁을 지켜온 아내 심경애 씨의 감동 스토리도 함께 공개된다.
한편, 이혁재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되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는 ‘동감하고 치유하는 아름다운 여자들의 이야기’의 약자로,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세상 사는 이야기를 풀어보고 중년여성의 연륜이 묻어나는 지혜와 전문가들의 지식을 총동원해 힐링하는 신개념 토크쇼이다.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시청률 3%를 돌파하며 전체 케이블 동 시간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혁재 부부의 사연은 오는 17일 토요일 밤 11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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