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방송 7회 만에 시청률 4%를 돌파하며 종편드라마의 신화를 새롭게 쓰기 시작한 ‘무자식 상팔자’에 연기파 배우 김지숙이 특별출연한다.
김지숙은 18일 방송될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 삼화네트웍스) 8회 분에서 엄지원 아이의 친부로 특별 출연 중인 이상우의 엄마로 모습을 드러낸다. '시크릿가든'에서 윤상현의 '쿨한 엄마'로 맹활약을 펼쳤던 김지숙이 이번에는 이상우의 '독한 엄마'로 관록의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무엇보다 김지숙은 엄지원이 전 애인 이상우 및 이상우의 가족들과 ‘사자대면’에 나서는 장면에 등장,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 연기파 배우 박현숙도 이상우의 누나 역으로 동반 특별 출연에 나서, 긴장감을 높인다.
극중 엄지원-이상우-김지숙-박현숙이 사자대면에 나서게 된 이유는 이상우의 어머니와 누나가 엄지원이 낳은 아이를 자신들의 집안으로 데려가기 위해 만남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엄지원과 이상우의 가족들이 아이를 두고 심상치 않은 기류를 조성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엄지원이 난감한 사자대면 자리에서 어떤 말로 대응하고, 다시 만나게 된 이상우와는 무슨 대화를 나눌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10월 21일 경기도 용인시 고매동에서 촬영됐다. 김지숙와 박현숙은 베테랑 연기자다운 리얼 연기를 선보이며 NG 없는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김지숙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데려가기 위해 몰아붙이기에 나선 '날선 카리스마'를 표현하며 현장을 압도했다는 귀띔.
그런가하면 엄지원과 이상우는 극중 '불편한 재회'를 가져야 하는 관계지만, 실제로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촬영장에 등장하는 등 '찰떡궁합 재회'를 드러내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두 번째 만남 임에도 불구하고 촬영 중에도 끊임없이 대본을 들고 서로 연기를 맞춰보는 등 환상적인 호흡을 발휘했다.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엄지원과 이상우의 노력과 관록의 연기자 김지숙과 박현숙의 호흡이 빛을 발했던 셈이다.
제작사 측은 “김지숙과 박현숙의 출연은 정을영 감독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두 사람은 특별출연 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준비로 완벽한 연기를 펼쳐 보이며 현장을 사로잡았다. 길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해준 배우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또한 극 중 엄지원이 이상우 가족과 사자대면을 하고 어떤 심리적 변화를 겪게 될지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방송된 ‘무자식 상팔자’ 7회는 시청률 4.044%(AGB 닐슨, 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를 기록, 5회 연속 자체최고시청률 경신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또한 방송 7회 만에 시청률 4%를 넘기며 종편드라마의 신화를 새로 쓰기 시작한 셈이다.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8회는 18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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