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신세대 주부가 운영하는 만큼 제품과 고객관리가 꼼꼼한 온라인 전문몰이 있다. 주부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운영비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최소화시켜 가격 거품을 없앴다. 여성의류 전문몰 ‘미미봉봉(www.mimibongbong.com, 대표 김민아)의 이야기다. 온라인 전문몰을 통해 ‘미즈파워’를 선보이고 있는 김민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온라인 전문몰 운영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쇼핑몰 운영 전에는 단순히 패션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주부였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이나 동대문에서 구입한 저렴한 옷을 보고 직장인들이 예쁘다고 칭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던 중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제품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는 사실에 매력을 느끼게 됐다. 이후 3~4년 전부터 그저 꿈으로만 생각해왔던 온라인 전문몰 창업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 미미봉봉이란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
예전부터 ‘미미’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이를 활용한 이름을 생각하던 중 요술봉을 사용하는 것처럼 쇼핑몰에서 추천해주는 옷을 입으면 예쁘게 변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미미봉봉’으로 이름을 결정하게 됐다.

▶ 어떤 제품을 판매하는 곳인가?
젊은 여성 주부들을 타깃으로 한 여성의류를 판매 중이다. 그 중에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의 제품들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귀여운 스타일이라고 해서 10대나 20대 초반의 어린 연령층이 입는 옷들이 아니라 결혼식 등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착용이 가능한 제품들이다.

▶ 6~77 사이즈 등 빅사이즈 제품이 눈에 띈다.
직접 모델을 하고 있는데, 체형이 왜소한 편이다. 때문에 나보다 체형이 큰 고객들로부터 제품 착용 가능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이런 상황이 점점 반복돼 고객의 편의를 높여주자는 취지로 66~77 사이즈 고객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들만을 따로 모아 카테고리까지 만들게 됐다.

▶ 직접 모델을 하니 어떤가?
재미도 있고, 나를 찾아가는 느낌이다. 특히 지난 6월에는 ‘2012년 미즈코리아선발대회’에 참가해 ‘포토제닉상’을 수상했다. 전문 모델은 아니지만 1년간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모델 활동도 함께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이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고, 미미봉봉을 홍보하는데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 특이하게 신상품에 대해 72시간 동안 5% 할인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미미봉봉’에서도 평범하게 24시간 동안만 신상품을 5% 할인했었다. 하지만 아무리 단골고객이라도 일이 바쁘거나 휴가를 떠나는 등의 이유로 사이트를 매일 방문할 수 없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후부터는 72시간 동안 신상품에 대해 할인율을 적용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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