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나만의 브랜드를 갖는 것’ 많은 개인 사업자들이 꿈꾸는 일이다. 그 중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티셔츠만을 판매하며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운영자가 있다. 그래픽 티셔츠 전문몰 ‘더셔츠’의 김선우 대표의 이야기다. 자신의 브랜드를 갖고 싶었던 김대표가 티셔츠를 판매하게 된 이유와 함께 ‘더셔츠’만의 경쟁력에 대해 들어보았다.

▶ ‘더셔츠’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어떤 것인가?
그래픽, 일러스트, 캐릭터, 빈티지 등의 주제를 활용해 제작한 티셔츠만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다. 티셔츠 종류는 반팔, 긴팔, 맨투맨, 후드티 등으로 다양하다. 모든 제품의 원단 선택부터 봉제, 디자인,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참여하고 있다.

▶ 그래픽 티셔츠 아이템은 어떻게 선택하게 됐나?
젊은 시절부터 다양한 사업을 경험해봤지만 나만의 브랜드를 가져본 적은 없었다. 그러던 중 일본의 그래픽 티셔츠 전문 브랜드인 ‘그라니프’를 알게 됐다. 일본 현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매장까지 갖고 있는 브랜드였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는 티셔츠 전문 브랜드가 따로 없었고, 티셔츠 만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선택하게 됐다.

▶ 더셔츠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20명이 넘는 디자이너와 작업을 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창업 첫 해 한 명의 디자이너와 작업을 했다가 다양성의 한계를 드러내며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디자인 잡지, 일러스트레이터 블로그, 디자인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작가들을 알게 됐고, 그들을 직접 찾아가 디자인을 의뢰하게 됐다.

▶ 제품들을 직접 생산해서 좋은 점은?
주문이 들어오면 특수 프린터 기계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해내기 때문에 재고에 대한 부담이 없다. 더불어 시대의 흐름이나 고객의 요청에 따라 빠르게 수정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 주요 고객들은 누구인가?
고객들은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다. 주제에 따라 귀여운 제품부터 감성적인 일러스트 디자인까지 다양해 폭 넓은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 단체주문도 가능한가?
가능하다. 고객들이 단체로 제품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져 2011년부터 시작했다. 현재는 10장 이상부터 제작을 하고 있고, 고객들이 디자인을 보내주거나 원하는 스타일의 디자인을 의뢰하면 그에 맞춰 티셔츠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연예인 팬클럽이나 기업 등에서 단체로 주문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많게는 9,000장까지도 주문이 들어와 매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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