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석기 생존을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채텀을 탈출한 병만족 앞에 펼쳐진 것은 그 아름다움에 감탄이 터져 나오는 생명의 섬, 뉴질랜드 남섬
우뚝 솟아 있는 웅장한 산맥은 만년설과 푸른 산자락이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과 위용을 드러내고. 병만족은 마치 화려한 판타지 영화의 주인공처럼 광활하고 다채로운 풍경에 흠뻑 빠져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데...
제작진에 따르면 잠시나마 모든 고민을 잊을 만큼 절경을 이루던 남섬에서 병만족이 정신을 차렸을 땐 전혀 다른 장소에 도착했다. 거대 고사리 나무와 숲을 뒤덮은 이끼! 우거진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식물들이 거칠게 발목을 잡는 두 번째 생존지. 습윤하고 음침해 중생대 숲을 떠올리게 하는 쥐라기 숲!
[사진제공=SBS]
쥐라기 숲에서 살아남으라는 최종 생존 과제를 받은 병만족은 문명의 도구를 되찾아 의기양양 숲을 탐방하기 시작하는데 어째 채텀보다 고난이도? 좀처럼 집을 지을 공간도, 먹을 것도 구하기 힘든 가운데, 개미 유충과 매미 유충을 시식하며 배를 채우고. 또 지렁이까지 빨아 먹는 병만족! 쥐라기 숲은 그야말로 벌레 잔칫상이 따로 없었다.
심지어 흡혈 파리인 샌드 플라이의 습격이 시작됐고 한 번 물면 손을 휘저어도 도망가지 않는 독충계의 독종으로 톱 같은 입으로 피를 핥는 샌드 플라이에 물리면 최소 열흘동안 무시무시한 가려움과 고통에 시달린다고 한다.
과연 병만족은 무엇을 먹고 어디에서 잘 수 있을 것인가? 병만족의 뉴질랜드 파이널 생존지, 쥐라기 숲 첫 날의 대소동은 4월 19일 금요일 밤 10시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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