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May-14
윤창중 성추행 의혹, 알몸으로 엉덩이를…파문 확산2013.05.14 08:40:53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강간미수 의혹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14일 동아일보는 미국 경찰의 말을 빌어 윤 전 대변인이 8일 오전 6시경 자신이 묵고 있던 워싱턴 페어팩스 호텔 방안에서 알몸인 상태로 피해 인턴 여성의 엉덩이를 잡아 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밀폐된 호텔에서 알몸으로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는 것은 경범죄가 아닌 강간미수에 해당될 수도 있다.
또 윤 전 대변인이 서울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덜레스 공항으로 간 것도 택시를 탄 것이 아니라 청와대의 지시를 받은 문화원이 직원을 시켜 공항에 데려다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청와대 측은 “호텔 안에서 엉덩이를 잡아 쥐었다”는 진술을 접수했지만 심각한 파장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와 주미 한국대사관은 윤 전 대변인이 스스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고 말해왔지만 이 또한 거짓으로 드러났다.
윤 전 대변인은 청와대 측의 지시를 받은 문화원이 제공한 차편으로 덜레스 공항까지 이동했으며 이 차 역시 문화원에서 일하던 현지 운전기사가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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