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강릉시는 최근 제주도에서의 사망자를 유발한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환자와 관련한 유사증세의 과거 환자 역추적조사 결과, 지난해 8월 도내에서 사망자가 첫 확진사례로 판정됨에 따라 방역비상대책반을 편성 가동 중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유발하는 진드기는 집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하고 있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전문가에 의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는 전체의 0.5%에 불과하며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SFTS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고, 살충소독으로 진드기 구제가 가능하며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감염을 막을 수 있다.

강릉시 보건소에서는 병의원 등 각 의료기관에 SFTS(의사) 환자 진단 시 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안내하고, 환자발생에 대비하여 247개 질병정보모니터기관을 대상으로 감시체계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

특히 5월~10월 산간마을 거주자 및 임업․농업․축산농가종사자,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하는 주민에게 ▶긴팔, 긴바지, 양말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것 ▶등산, 트래킹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준비하여 뿌릴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을 세탁할 것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풀밭 위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논밭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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