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배우 김태훈이 어제 방송된 MBC 드라마페스티벌 3회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연출 정지인ㅣ극본 이지영)의 주인공으로 출연, 김태훈만의 순정남 매력으로 잊고 있던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시청자들의 풋풋한 감성을 자극했다.
MBC 드라마페스티벌은 경쟁력 있는 젊은 감독과 신인, 기성 작가의 만남을 통해 실험적인 10편의 드라마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MBC 단막극의 부활로 제작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연출 정지인ㅣ극본 이지영)는 그 중 세 번째 작품으로 평범한 중학교 교사 형구(김태훈)가 미국에서 전학 온 학생 조셉(노태엽)이 자신의 첫사랑 정신나(최정윤)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조셉을 방패 삼아 다시 한 번 첫 사랑과의 로맨스에 도전하는 이야기이다.
[사진제공=MBC 드라마페스티벌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 방송화면 캡쳐]
김태훈은 극 중 남자주인공인 형구 역을 맡아 첫사랑에 다시 도전 하는 순수한 노총각의 모습은 물론, 학생들과 함께 있을 때는 장난끼 가득한 귀여운 모습을 그리며 친근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선보였다. 김태훈은 첫사랑의 주인공 신나(최정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들인 조셉(노태엽)의 반장 선거 출마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며 열의를 다해 웃음을 자아냄은 물론, 신나(최정윤)의 출간 파티 초대를 받고 행사에 방문하기 전 아이처럼 설레어 하는 순진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김태훈은 전작 KBS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연출 권재영, 강봉규, 서주완 극본 최수영)에서 매력 넘치는 남자 ‘정우성’역으로 열연. 실제를 방불케하는 실감나는 캐릭터 표현으로 철없는 싱글남의 귀여운 매력, 여자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옴므파탈 매력,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적 매력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김태훈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한편, 김태훈은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경주>(감독 장률)에서 주인공 공윤희(신민아)를 짝사랑하는 역으로 분해 최현(박해일)에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개성 있는 형사로 변신. 또 한번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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