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Oct-18
기상악화시 對北레이더 일시 중단…사실은 정상적인 절차2013.10.18 12:01:42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10. 18(금) 모 일간지에 보도된 “軍, 기상악화 이유 對北레이더 등 年 1,100건 작동 중단” 제하의 기사 내용에 대해 공군은 장비 관리 지침에 따른 정상적인 절차라고 해명했다.
공군에 따르면 강풍, 낙뢰, 폭우, 대설 등 기상 악화 시 레이더나 전자․통신 장비가 파손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장비 관리 지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낙뢰는 첨단 장비에 유해한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낙뢰 경보가 발령될 시에는 방공관제레이더, 항공관제레이더, 전술항법장비 등의 운영을 일시 중단하는 절차가 있다.
공군이 운영하는 모든 레이더에 낙뢰 보호장치(쌍극자형 피뢰침 등)가 설치돼 있지만 장비가 낙뢰에 직격으로 노출되거나, 인근지역 낙뢰 시 지면을 통해 장비에 유입할 경우 파손 위험이 있으므로, 장비 보호를 위해서는 일시적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공군은 밝혔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군의 영공감시에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는 없다.
공군 관계자는 “대북 공중감시의 핵심장비인 방공관제레이더는 한 구역을 다수의 레이더가 중첩감시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고, 낙뢰경보에 따른 장비 일시 중단은 반드시 인근 레이더의 중첩감시를 전제로 이뤄지고 있기에 영공감시에 한점의 빈틈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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