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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몽골초원에서 일어나 세계 역사상 유래가 없는 대제국을 건설한 대원제국.. 그 원나라를 무려 37년간 지배한 여인이 있었다.

‘기황후’ 그녀는 공녀로 끌려간 고려의 여인이었다.

원나라로 끌려간 공녀들의 삶은 가혹하고 참담했다.
궁중의 시녀가 되거나 고관대작들의 첩실이 되는가 하면, 유곽에 팔려나가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생을 마감하기도 했다. 망조가 깃든 힘없는 나라는 더 이상 이국땅에 끌려간 제 나라 백성들을 보호하지 못했다.

기황후 역시 여느 공녀들처럼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운명의 질곡 속에 내던져져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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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그러나 그녀는 강하고 명철했다.
운명은 기피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해야 할 상대였고, 고려가 자신들을 보호할 수 없다면 스스로가 지켜내야 했다. 그 기세와 지혜, 냉철한 판단과 뜨거운 열정으로 그녀는 마침내 대원제국의 제1황후에 등극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생몰연도조차 정확한 사료조차 없다.

700여년이 지난 오늘날, 제작진은 “사랑과 권력을 향한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을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복원하려 한다”며 “전 세계로 퍼져나간 이민자들이 천만에 육박하는 이 시대에, 기황후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돌이켜 보게 하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꿈꾸게 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줄거리에 따르면 여자로 태어난다는 것이 원죄와도 같았던 그 시절, 어린 승냥이는 공녀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남장을 한 채 사내로 자란다. 그러던 중, 고려를 아예 원나라의 일개 성으로 편입시키려는 원나라 황실의 무서운 음모 속에 휩쓸리게 되고... 그녀의 아버지는 처참한 죽음을 당하게 되고, 그 역시 계집임이 밝혀지면서 공녀로 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그녀의 파란만장한 운명의 서막에 불과했다.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가는 지옥 같은 여정 속에서, 그녀는 짐승 같은 공녀들의 삶을 뼈저리게 체험한다.
폐위를 당하고 함께 끌려가는 고려의 국왕, 왕유와의 인연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고.. 원나라 황실의 무수리가 된 그녀 앞에 나타난 또 한 명의 남자.. 그는 대청도로 유배를 와서 승냥이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던 원나라 황제 타환이었다.

강력한 권신들 사이에 끼어 아무런 구실도 못하는 허수아비와도 같은 황제에게 그녀의 존재는 구세주와도 같았다.
그러나 시기질투와 음모가 난무 하는 황실에 피바람이 일게 된다.
고려 출신의 후궁과 궁녀들이 무고하게 죽음을 당하게 되고..  힘없는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떠도는 민초의 삶이 얼마나 참혹한지 깨달은 그녀는 피눈물을 흘리며 새로운 모습으로 운명과 맞서게 되는데..

무능하고 나약하기만 했던 황제를 새롭게 변화시키며 그녀는 거대한 공룡과도 같은 권신 세력들과 싸우기 시작한다.


선 굵은 대담한 전략과 여인 특유의 섬세한 전술이 어우러진 고도의 정치투쟁으로 마침내 권력을 장악한 기황후는 황실 주변을 고려인들로 채우기 시작한다. 자신의 심복인 고려출신 환관 박불화를 군사통솔의 최고 책임자인 추밀원 동지추밀원사(同知樞密院使)로 만들어 군사권을 장악하고, 자금조달기구인 휘정원을 자정원(資政院)으로 개편하여 금권을 확보한다. 군사와 경제를 휘어잡은 그녀는 요직은 물론 황실 곳곳에 고려 출신들을 포진시켜 원나라 황궁 안에 작지만 막강한 또 다른 고려를 만드는데 성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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