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인터넷 뉴스팀]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24일 오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러시아 해군 함정 아드미랄 비노그라도프함(Admiral Vinogradov, 7,900톤)을 방문했다.
황 총장은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부 수상함전단 참모장인 쿠즈네초프(Andrey A. Kuznetsov) 대령의 안내로 러시아 함정에 올라 함정역사관, 함교, 함포 등을 견학했으며 사관실에서 함정 현황을 보고받고 환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총장은 “이번 방문은 한·러 해군 간 상호 이해를 돕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군사교류 확대와 양국 해군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한민국 해군]
러시아 해군의 호위함 아드미랄 비노그라도프(Admiral Vinogradov), 구조선 칼라르(Kalar), 군수지원선 이르쿠트(Irkut) 등 3척은 한·러 해군간 우호증진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2일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했다.
러시아 해군은 방문 기간 동안‘2013 부산 국제조선해양대제전’관람을 비롯하여 문화공연 관람, 부산 명소 문화탐방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있으며, 한국 해군 장병들과 연합봉사활동도 함께 한다. 일정을 마친 러시아 함정은 27일 한·러 연합기회훈련을 부산 인근 해상에서 실시한 후 다음 기항지인 일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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