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배우 문소리가 25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도쿄국제영화제 폐막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 우아하면서도 단아한 자태를 뽐내며 한국의 미를 널리 알려 개념 여배우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문소리는 일본 도쿄 도호 시네마즈 롯폰기힐즈 스크린7에서 열린 도쿄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참석. 한국의 미가 돋보이는 고운 색감의 한복을 폐막식 의상으로 선택해 다른 심사위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아름다움을 뽐내며 현지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번 영화제에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서 심사위원 자리에 서 한국의 아름다움까지 알리며 개념 여배우임을 확인시켰다.
[사진제공=2013 TIFF]
지난 17일 열린 개막식에서 문소리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오아시스>(감독 이창동), <바람난 가족>(감독 임상수), <가족의 탄생>(감독 김태용), <하하하>(감독 홍상수)를 대표작으로 소개하며 기자들에게 많은 질문과 플래시 세례를 받아 세계적인 여배우로서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얻기도 했다. 이후에는 6일 동안 약 15개의 작품을 관람, 심사하며 심사위원으로서의 바쁜 일정을 소화해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간 문소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서울환경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와 카이로국제영화제와 같은 해외 영화제에서도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일본 영화제로는 지난 2004년 열린 제5회 도쿄필름엑스영화제, 삿포로 영화제 등의 심사위원을 맡은 경험이 있다. 그에 이어 세 번째로 참석한 일본 영화제인 도쿄국제영화제는 국제 영화제작자연맹으로부터 인정받을 만큼 전통을 자랑. 독특한 장르를 구축하거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감독들의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영화제다.
문소리는 최근 크랭크업한 영화 <관능의 법칙>(감독 권칠인)에서 아들을 유학 보내고 제2의 신혼을 즐기는 도발적인 와이프 미연 역으로 분해 개성 넘치는 문소리만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능의 법칙>(감독 권칠인)은 2014년 개봉 예정. 문소리, 조민수, 엄정화 주연으로 40대 여성들의 성과 사랑에 대한 과감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문소리는 도쿄국제영화제 전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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