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배우 정혜성이 tvN '감자별 2013QR3'(연출 김병욱, 극본 이영철, 이하 '감자별')에서 달콤살벌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감자별'에서는 나진아(하연수 분)가 엄마 길선자(오영실 분)와 갈 곳이 없어 회사에서 몰래 잠을 자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제공=tvN '감자별 2013QR3' 방송화면 캡쳐]
알람을 못 듣고 늦게 일어난 길선자는 회사에서 몰래 빠져나갈 타이밍을 놓쳤고, 화장실, 탕비실을 오가며 정체를 숨겨야 했다. 참다 못한 나진아가 엄마 길선자를 데리고 회사 회의실로 몸을 숨긴 가운데 오이사(김광규 분)과 그의 오른팔인 노민혁의 비서(정혜성 분), 박휘순(박휘순 분)이 회의실에 등장했다.
오이사는 노민혁(고경표 분)의 손에 들어간 USB를 찾기 위해 가정부(소유진 분)을 몰래 노수동(노주현 분)의 집에 침입시켰지만 가정부는 USB를 찾지 못하고 쫓겨나야 했다. 하지만 가정부는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음에도 계속 오이사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했고 고민에 빠진 오이사는 노민혁의 비서와 박휘순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노민혁의 이사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죽이자"고 제안해 꽃미모 뒤에 숨겨진 달콤살벌한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노민혁의 비서는 "돈을 반만 주자"는 박휘순에 의견에 쌍심지를 켜며 반론을 제기하는가 하면 길순자가 뀐 방귀를 박휘순으로 오해하며 거침없는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혜성은 빼어난 미모와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냉철하면서도 거침없는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한편 tvN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9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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