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공연예술을 통해 강원문화의 저력을 보여줄 ‘강원도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11월 23일(토)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강원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사업 지원을 받는 도내 공연단체들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백령아트센터, 축제극장 몸짓, 봄내극장 등 3개 극장에서 발레, 연극, 무용,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무대를 펼치며 강원도공연예술의 건재함을 알린다.
[사진제공=강원도상주단체페스티벌추진위원회]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단체는 백영태 발레류보브, 강릉단오제보존회, 극단예실, (사)문화프로덕션 도모, (사)문화강대국, 공연창작집단 뛰다, 한국전통예술단 아울, 극단 새·하·마·노 등 8개 단체이다.
24일 오후 4시 백령아트센터에서 백영태 발레류보브의 ‘호두까기 인형’을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극장마다 개성있는 공연이 이어지며 도내 예술단체들의 공연작품을 홍보하는 아트마켓(23~24일 백령아트센터)과 문화공간과 예술인의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포럼(28일 강원대학교 디지털 미디어센터)도 갖는다.
아트마켓에는 도내·외 15개 단체가 참가해 홍보부스를 통해 신작을 소개하는 한편 예술단체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도내 공연예술의 역사를 담은 자료전도 함께 열린다.
28일 개최하는 포럼은 ‘지역문화공간과 예술인의 상생방안’을 주제로 장승헌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상임이사, 백영태 강원대무용과교수, 강창일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부회장, 최석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 등 공연예술전문가들 외 지역문화에술인들이 강원도 공연예술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공연장상주단체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실행을 맡아온 이 축제는 추진과정에서부터 공연단체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단체들 간의 사전 워크숍을 개최하는 한편 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프린지공연을 11월 11일부터 개막일인 23일까지 춘천지역 곳곳에서 열면서 강원공연예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2010년부터 시행된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예술단체와 공연장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업,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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