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대한민국 공군 각 부대에서 초급장교로 국가 방위의 일익을 담당할 제131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349명(女 28명)이 12월 3일(화)에 장교로 임관했다.

이 날 교육사령부에서 성일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거행된 「제131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은 수료증서 수여, 시상,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참모총장 훈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서 최고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Black Eagles)이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하고 힘찬 비상을 기원하는 멋진 예어쇼를 펼쳐보였다.

48c2fb4ce540bad9f5bc174e1f7ac22f.jpg
12월 3일(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제13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장교로 임관한 윤재원 소위(30세, 항공통제)와 가족들. 윤 소위는 공군병, 공군부사관으로 군복무를 했으며,
오늘 임관을 포함해 총 3개의 공군군번을 소지하게 됐다.[사진제공=대한민국 공군]



3개의 군번, 공군은 내 운명!


- 병·부사관·장교까지, 공군에서 세 번째 군번을 받게 된 윤재원 소위!

이번 공군 학사장교 임관식에는 공군병·부사관·장교, 세 가지 군번을 모두 갖게 된 소위가 탄생해 화제다. 윤재원 소위가 그 주인공!

윤재원(30세, 항공통제) 소위와 공군의 인연은 2004년부터 시작됐다. 2004년 5월, 공군병 610기로 입대한 윤 소위는 수료 후 정보체계관리 특기를 받고 전산장비정비병으로 대구 팔공산에서 1년 3개월간 복무했다. 건강에 유익한 규칙적인 생활과 경제적 안정성에 직업적으로 매력을 느낀 윤 소위는 일병이 되면서 부사관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알게 되었고, 2005년 8월, 공군부사관후보생 제194기로 입대했다. 그리고 공군하사로 임관 후 항공전산장비정비특기를 받고 제20전투비행단에서 7년간 복무했다.

7년간의 군복무를 성실하게 마친 윤 소위는 2012년에 전역 후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습지도 학원을 운영했다. 하지만 군문을 나선 후에도 길거리에서 군복을 입은 군인들을 볼 때마다 군대 시절을 그리워했으며, 특히 장교에 대한 동경을 갖고 있던 터라 ‘언젠가는 반드시 공군장교가 되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결국 윤 소위는 자신의 군 경력과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공군의 리더가 되기 위해 장교 입대를 결심,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힘든 훈련을 모두 마치고 제131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명예롭게 장교로 임관했다.

앞으로 포부를 묻는 질문에 윤 소위는 “공군병·부사관 생활을 직접 경험해본 만큼 그들이 장교에게 무엇을 바라는지를 잘 알고 있다.”며,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장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임 장교들은 개인 전공과 적성, 희망사항 등에 따라 조종, 항공통제, 방공포병, 군수, 정보통신 등의 특기를 부여받았으며, 임관 후에는 특기별로 소정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공군의 각 부대에 배속될 예정이다.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솔선수범의 자세’와 ‘정직에 바탕을 둔 성실함’으로 상관과 부하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장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임관식은 △ 공군에서 병·부사관·장교까지 세 개의 군번을 받게 된 윤재원 소위, △ 제19대 공군참모총장의 손자 정영진 소위,  베스트셀러『미국 유학의 모든 것』의 저자 정상규 소위 등 해외파 장교 5명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장교들이 임관해 큰 주목을 받았다.

e4f4a3edd343055546e4f55f6b2a9575.jpg
12월 3일(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제13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장교로 임관한 김현중 소위(26세, 군수). 김 소위는 12주간의 기본군사훈련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 날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2주간의 기본군사훈련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현중 소위(26세, 군수)가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김동준 소위(24세, 헌병)는 합동참모의장상, 양희범 소위(30세, 정훈)는 공군참모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오늘 임관한 신임 장교들은 ‘임관종합평가제’를 통해 장교로서 야전에서 필요한 지휘능력과 교육훈련 지도능력을 엄격하게 검증받았다. ‘임관종합평가제’는 2012년 3월에 입대한 학사 128기부터 적용됐다.

<제131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 수상자>

▲ 국방부장관상                        : 김현중(男, 26세, 군수)
▲ 합동참모의장상                     : 김동준(男, 24세, 헌병)
▲ 공군참모총장상                     : 양희범(男, 30세, 정훈)
▲ 공군교육사령관상                  : 문희재(男, 25세, 정훈)
▲ 기본군사훈련단장상               : 전유진(男, 24세, 방공포병)
▲ 기본군사훈련단장상(학술우수) : 채옥병(男, 26세, 군수)
▲ 기본군사훈련단장상(헌신봉사) : 장  한(男, 24세, 정훈)
▲ 기본군사훈련단장상(최강전사) : 김현중(男, 26세, 군수)
▲ 기본군사훈련단장상(최강전사) : 류민아(女, 26세, 헌병)
▲ 학사장교회장상                    : 정성국(男, 24세, 군수)

1ba17a597150f567ca25aa1d0d1e96e7.jpg
12월 3일(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제13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장교로 임관한 정영진 소위(24세, 인사행정). 정 소위는 7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University of California(사회법학 전공)에서 공부했으며 영주권까지 획득했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군학사장교로 임관했다. 정 소위의 할아버지는 제19대 공군참모총장이었던 故정용후 대장(2004년 별세)이다.
7bc77ab3b101077c45e74599fe62e5f6.jpg
12월 3일(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제13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장교로 임관한 정장규 소위(26세, 군수). 고등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University of Oregon(응용수학, 계량경제학 전공)에서 공부했으며, 영주권 획득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군학사장교로 임관했다.「Ryan 정이 말하는 미국 유학의 모든 것」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c09554383b0987009e273080d2229549.jpg
12월 3일(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제13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장교로 임관한 김동준 소위(24세, 헌병). 12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김 소위는, 184cm라는 큰 신장에 운동신경이 뛰어나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 입학해 농구선수로 활약했다. 10년 이상의 미국생활로 영주권을 곧 획득할 예정이었으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군학사장교로 임관했다.
3c5c8793e97b936c0a47f2edfdb350ad.jpg
12월 3일(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제13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장교로 임관한 조창희 소위(23세, 어학). 중학교 1학년 때 영국으로 건너가 2008년에 영주권을 획득했으며, University College London(정치 및 동유럽학 전공)에서 공부했다. 영주권을 획득해 병역을 회피할 수 있었으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군학사장교로 임관했다.
a9f47ac21edc434302ce4a09b119489e.jpg

12월 3일(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제13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장교로 임관한 정미르 소위(25세, 어학). 12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Cornell University(개발사회학 전공)에서 공부했으며, 영주권을 획득해 병역을 회피할 수 있었으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군학사장교로 임관했다.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한·영 해군 군사교류 및 협력 증진 논의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12월 5일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부산작전기지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한 잠벨라스(Sir George M. Zambellas) 영국 해군참모총장과 대담을 갖고 韓·英 해군간 군사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영국 해군참모총장 잠벨라스 대장의 이번 방문은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이며, 영국 해군 구축함인 대어링함(HMS Daring, 8,000톤급)도 5일부터 8일까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우) 잠벨라스 영국 해군참모총장(좌)이 해군작전사령부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민국 해군] 지난 4일 입국한 잠벨라스 영국 해군총장 일행은 서울에서 주한영국대사, 유엔사부사령관, 주한美해군사령관, 韓합참의장을 차례로 예방한 뒤, 5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의장행사를 갖...  
제131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 거행, 신임장교 349명(女 28명) 임관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대한민국 공군 각 부대에서 초급장교로 국가 방위의 일익을 담당할 제131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349명(女 28명)이 12월 3일(화)에 장교로 임관했다. 이 날 교육사령부에서 성일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거행된 「제131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은 수료증서 수여, 시상,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참모총장 훈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서 최고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Black Eagles)이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하고 힘찬 비상을 기원하는 멋진 예어쇼를 펼쳐보였다. 12월 3일(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제13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장교로 임관한 윤재원 소위(30세, 항공통제)와 가족들. 윤 소위는 공군병, 공군부사관으로 군복무를 했으며, 오늘 임관을 ...  
공군, 필리핀 긴급 구호지원 임무 완수하고 복귀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구호를 위해 네 차례에 걸쳐 C-130 수송기와 지원 요원들을 파견했던 공군 지원전력 4진이 최종 임무를 완수하고 11월 30일(토), 김해기지로 복귀했다. 공군은 이 날 오후, 최차규 공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5공중기동비행단에서 지원요원 복귀 환영식을 가졌으며, 합동참모의장을 대신해 유병길 합동참모본부 인사부장(공군 소장)이 참석해 이들을 격려했다. 최 사령관은 환영사를 통해 “필리핀은 60여년 전 6·25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를 위해 참전해 주었던 고마운 국가로, 이번 작전은 보은의 의미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하고, “30℃를 웃도는 무더위와 열악한 현지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건강하게 귀환한 여러분...  
육군, 자체 개발 홍보 앱 ‘육군이야기’ 운용 file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 3,600만 시대! 언제부터인가 주변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신기하다는 말을 듣는 세상이 됐다. 스마트폰이 세대·성별을 막론하고 일반화되면서 이제 사람들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를 찾아 헤매지 않고도 앉은 자리에서 또는 이동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는다. [사진제공=대한민국 육군] 육군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따라 ‘국민의 손안에서 육군을 이야기 한다’는 콘셉트 아래 자체 개발을 시작한 육군 홍보앱 ‘육군이야기’의 제작을 마치고 지난 21일 앱 마켓을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에 육군이 개발·제작한 홍보 앱은 ▲육군은 지금 ▲밀리미터 ▲이건 이렇습니다 ▲육군지 (이상) 4가지 메뉴를 통해 기존 홈페...  
채명신, 초대 주월 한국군사령관 별세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초대 주월 한국군사령관을 지낸 채명신 예비역 중장이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채 장군은 1948년 육사 5기로 임관한 이후 5사단장, 주월 한국군사령관, 2군사령관 등을 역임했으며, 중장으로 예편 후에는 스웨덴 대사, 그리스 대사, 브라질 대사를 역임했고, 대한해외참전전우회 명예회장,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회장,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진제공=대한민국 육군] 특히 6·25전쟁시에는 2사단 25연대 중대장, 유격대장, 7사단 5연대장, 3사단 참모장 및 22연대장으로서 수많은 전투에 참전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또 1965년 8월부터 69년 4월까지 초창기 주월 한국군사령관으로서 베트남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용전분투하였으며, ‘월남...  
분단의 상징 JSA를 지키는 진짜사나이 ‘전투 군의관’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대한민국 최전방 JSA. 이곳은 정전협정 조인부터 전쟁포로 송환, 한반도를 제 2의 전쟁위기로 몰고 갔던 도끼만행사건과 최근 남북당국자 실무회담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분단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매우 특별한 곳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군과 얼굴을 마주하고 대치하고 있는 이곳은 남북으로 나뉜 대한민국의 아픔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대한민국 최전방에서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 JSA경비대대원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의 훈련을 받는다. 전장에서 겪는 극한상황을 가정한 악조건하 사격은 완전군장을 메고 연병장을 전력질주 한 후 팔굽혀펴기와 실탄사격으로 이어지는 JSA 경비대대만의 특화된 ...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 해작사, 적 도발 응징 결의 file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정호섭)는 11월 20일(수) 오전, 사령부 대강당에서 부산작전기지 근무 장병 총원이 모인 가운데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 계기 敵 도발 응징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정호섭 해군작전사령관은 장병들에게 “3년 전 연평부대 해병 전우들은 적의 포격으로 방탄모에 불이 붙어 타들어 가는 상황에서도 임전무퇴의 투지를 발휘함으로써 군인으로서의 귀감을 보여줬다”고 말하며 “군대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적과 싸워 이기는 것이며, 완벽한 전투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적이 도발할 시 처절하게 응징ㆍ보복함으로써 우리의 NLL과 조국을 지키다 앞서간 전우들의 원혼을 달래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이 부대내 대강당에...  
육군장교, 세계에 이름을 알리다 file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육군 장교들이 최근 국외 전문학위 위탁교육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어 한국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그 주인공은 세계 3대 인명사전중 하나인 Marquiz Who's Who in the world 2014에 등재된 윤영삼 소령(육사 54기, 40)과 영국 쉐필드대학 산업공학 석사과정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양자양 대위(육사 62기, 29).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된 윤영삼 소령(좌), 최우수 학생상을 수상한 양자양 대위[사진제공=대한민국 육군] 윤 소령은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전자공학 박사기간동안 첨단학문인 마이크로와 나노공학을 응용한 센서개발 및 활용에 관해 연구하였으며 관련전공인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분야 최고 저널지인 JMEMS(Journal of Microelectromechanical syst...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