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Jan-18
에이미 러브스토리 ‘포장하고 미화하고’ 진실은?2014.01.18 12:42:57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에이미와 해결사 전 검사의 러브스토리가 세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에이미는 1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검사님은 나를 살린 사람"이라고 전제한 뒤 "아름답게 만나고 싶었다"라고 전 검사의 행위를 미화하고 나섰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C 성형외과 원장 최 모(43)씨로부터 받은 수술 부위가 수감 기간 동안 괴사하자 자신을 구속했던 전 검사에게 연락했고 전 검사는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에이미를 달랬고 추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라고 한다.
최 원장을 압박해 재수술하도록 했고 9차례에 걸쳐 최원장에게 돈을 받아 에이미에게 전달한 전 검사의 행위를 "성형수술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신을 위한 순수한 행동이었다"며 러브스토리로 포장했다.
물론 전 검사의 의도가 순수하였다 하더라도 검사의 신분으로 사건 관계인을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 공갈로 압력을 가했다면 이를 바라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권력을 등에 업은 검사의 전형적인 비리로 느낄 것이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에이미는 전 검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하였고 구속된 후에는 전 검사의 미래에 대해 걱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에이미 측이 전 검사에게 일정 부분 도움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연인’이라는 전 씨 측 주장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떠오르고 있다.
한편 전 검사의 초임 검사 시절 검사장이었던 박모 변호사가 지난 17일 오후 페이스북에 "미혼의 젊은 남자가 어떤 잘못을 범했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너무 욕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전 검사를 두둔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있다.
[사진제공=에이미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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