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 연출 김윤철 / 제작 드라마 하우스, 커튼콜 제작단) 최정윤과 김성수의 엇갈린 인연이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셨다.
어제(20일) 방송된 5회에서는 최정윤(권지현 역)과 김성수(안도영 역)가 자신들이 헤어져야만 했던 이유에 가족이 개입되어있음을 알게 되고 무너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최정윤의 동생 박효준(권태현 역)의 합의금이 필요했던 길용우(지현 부 역)가 두 사람이 헤어지게 해주면 그 돈을 주겠다는 김성수 부모님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것.
특히, 모든 사실을 알고 넋이 나간 듯 얼굴을 쓸어내리며 소리 없는 눈물을 흘리던 김성수와 주저앉아 가슴을 쥐어 잡고 눈물을 쏟아내던 최정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연은 보는 시청자들마저 동하게 하며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용서를 구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 동생 박효준에게 “지금이라도 유경(김수진 분)이 내놔! 내가 못 키우겠으면 도영씨한테라도 보내면 되지”라며 서러움을 토해내던 최정윤의 말에서 김수진(권유경 역)이 조카가 아닌 김성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임이 암시되었던 터. 어쩔 수 없이 헤어져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던 이들 앞에 폭풍 같은 운명이 펼쳐질 것이 예고돼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더욱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두 사람 사연에 마음이 아프다”, “최정윤 눈물이 마를 날이 없네”, “유경이가 두 사람의 딸이었다니!”, “앞으로 점점 더 재밌어 질 듯”, “최정윤, 김성수 완전 비운의 연인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엄태웅(오경수 역)이 유진(윤정완 역)과의 키스 후 그녀를 향한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하며 달달한 로맨스의 불을 지폈다.
비운의 연인 최정윤과 김성수의 엇갈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밝혀지면서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오늘(21일) 밤 9시 45분에 6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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