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EBS(사장 신용섭)는 6월 16일(월)부터 6월 18일(수)까지 오후 9시 50분 EBS 다큐프라임 40주년 대기획 ‘비밀의 땅, 파미르’를 방송한다.
EBS 다큐프라임 ‘비밀의 땅, 파미르’는 평균 해발고도 4000m의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는 미지의 땅인 파미르 고원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자연다큐멘터리 명가 EBS의 저력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기획다큐멘터리다.
쉽게 볼 수 없는 야생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비밀의 땅, 파미르’는 늑대무리의 위계질서, 먹이를 뜯는 포식자의 모습과 아이백스(야생 염소), 마르코폴로(산양), 수염 수리 등 파미르에 서식하는 다양한 야생동물의 생태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특히 BBC, NHK에서도 담아내지 못한 ‘눈표범과 늑대가 만나는 장면’은 세계최초로 최상위 포식자들의 전쟁을 볼 수 있는 진귀한 장면이다. 사냥한 ’마르코폴로양‘을 지키는 눈표범과 대가없이 전리품을 빼앗고 싶어 하는 늑대, 둘의 신경전을 면밀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담아냈다.
EBS 다큐프라임 ‘비밀의 땅, 파미르’ 1부 ‘세계의 지붕’은 최고 포식자 늑대를 중심으로 파미르에 서식하는 다양한 야생동물과 파미르의 지역 생태를 보여준다. 특히 세계 최초로 눈표범과 늑대가 하나의 먹이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진귀한 광경을 볼 수 있다. 겨울이 오면 가축을 공격하는 늑대와 유목민의 이야기를 통해 적대적인 공존관계를 살펴본다.
2부 ‘비밀의 땅, 숨겨진 강’은 중앙아시아의 거대한 호수 ‘아랄해’로 들어오는 두 물줄기 ‘아무다리아강’과 ‘시르다리아강’의 발원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대륙빙하인 페드첸코 빙하는 파미르 고원에서 흘러 아무다리아강이 된다. 빙하부터 습지대까지 식생의 변화와 강에 기대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소개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텐샨산맥의 빙하의 모습과, 시르다리아강과 함께 살아가는 유목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3부 ‘고산의 사람들’은 파미르 고원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담았다. 파미르 고원은 고도에 따라 고지대와 저지대로 나눠 볼 수 있다. 두 지역은 고도만 다른 것이 아니라 식생에서 부터 사는 동물과 인종이 모두 다르다. 꽃과 풀이 가득한 저지대에 사는 타지크족과 어느 것 하나 풍족하지 못한 고지대에 사는 키르기족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EBS는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비밀의 땅, 세계의 지붕 파미르에서 총 제작기간 2년, 끊임없는 추적과 잠복의 결과로 얻은 세계 최초, 하나의 먹이를 놓고 벌이는 최상위 포식자들의 전쟁을 6월 16일(월)부터 6월 18일(수)까지 공개한다.
[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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