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강릉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로 많은 피해를 입는 시설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재배 농가에 측·천창 개폐방식을 설치하여 그 효과를 실증하는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우리 지역 기후 특성을 반영한 내설내풍형 비닐하우스를 보급하였으나 최근에는 폭설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로 특히, 2014년의 경우에는 눈의 양이 최고 110cm 높이까지 쌓이면서 시설하우스 붕괴 등 많은 피해를 주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1m가 넘는 폭설에도 견딜 수 있는 하우스를 설치한다는 것은 비경제적인 측면이 매우 크므로 측·천창 동시개폐 시설로 보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릉시농업기술센터의 공동 연구과제로 개발한 천측창 동시개폐 장치를 폭설 우심지역에 적용하기 위해 강릉시 담산동에 소재한 토마토 생산단지인 변덕용 농가에 시범적으로 2종류의 천창 개폐방식의 설치하여 그 효과를 실증하는 연구과정을 거쳐 문제점 및 개선대책을 강구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본 시설이 시설하우스의 한 분야로 정착될 경우 반복적인 기상재해(폭설, 강풍)로 인한 비닐하우스 붕괴 피해를 예방하고, 여름철 고온기 천창 개폐로 시설 내 적정 환기와 온도관리로 작물재배에 적합한 환경 조성과 더불어 작업자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강릉시 기술보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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