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Aug-18
직장 내 폭력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2014.08.18 09:35:34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최근 군부대 내 집단폭행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발생하며, 폭력의 심각성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폭력은 직장 내에서도 예외 없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1명은 신체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008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9.7%가 ‘직장 내에서 신체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12.2%)이 ‘여성’(6.4%)보다 2배 가까이 많이 경험했다.
이들이 당한 폭력의 유형으로는 ‘손바닥으로 맞음’(39.8%,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주먹으로 맞음’(29.6%), ‘서류 등 도구로 맞음’(25.5%), ‘밀쳐짐’(20.4%), ‘멱살 및 머리채 잡힘’(20.4%), ‘다리로 차임’(19.4%), ‘꼬집힘’(17.3%), ‘던진 물건에 맞음’(13.3%) 등이 있었다.
응답자에게 폭력을 가한 상대는 ‘상사’(62.2%,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많았고, ‘CEO, 임원’(27.6%)이 뒤를 이어 주로 수직관계에서 폭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동료’(19.4%), ‘부하직원’(7.1%), ‘고객’(4.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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