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화재, 범죄, 응급환자 등의 인명피해를 낮추고, 취약계층 안전복지를 높이기 위해 고지대, 주택밀집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 협의체 구축 발대식’을 8월 28일 오후 3시 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지역특성상 원도심 중심으로 고지대에 영세민이 밀집되어 있고, 422개소의 소방차 통행곤란 지역이 대부분 서민층 주거지역으로 되어 있어 화재․범죄․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워 사고피해가 더욱 크다.
지난 2014년 4월 4일 물만골 삼진연립주택 화재 시 진입로가 협소하고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150m 도보 이동 후 현장 도착으로 골든타임 놓쳐 엄마와 아들이 사망하기도 하였다.
부산시 유관기관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해결하고자 협의체를 구성해 이번 발대식을 마련했다.
협의체는 광역협의체로 소방안전본부, 시 교통관리과, 경찰로 구성되고, 지역협의체로 소방서, 경찰서, 구군 교통행정과, 견인업체 등으로 구성돼 월1회 협의체 합동 소방통행훈련과 함께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에 나서고 주차정책 업무에 관한 사항, 공용주차장 및 주거지 전용주차장에 관한 사항, 주정차금지 노면표시, 견인지역 지정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상호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저감 및 균등한 안전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들께서도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대표 손시훈 기자의 최신 뉴스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