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Sep-23
육군, “장례비 가로채는 파렴치 집단 아냐” 발끈2014.09.23 14:15:22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육군은 한 종편 방송에서 “…장례비까지 가로챈 군”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육군 측은 확인결과, 영현비를 가로챈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해명했다.
육군에 따르면 사망사고 발생 시 유가족 접대비, 장의비, 화장비로 구성된 영현비(560여만원)를 집행하고 있다.
이 중 장의비·화장비 400만원은 정상 집행되었으며 유가족 방문여비·체류기간 중 접대 및 숙박비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유가족 접대비는 160여만원으로 2012년부터 유족명의 통장에 입금하여 유가족이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일부 부대에서 유족 통장에 입금하지 않고 유족의 동의를 받아 유가족 접대하는 데 사용하거나 유족의 요구에 따라 장례병원에 직접 입금한 사례가 있었다.
2014년의 경우, 영현비 처리 73건(2014년 9월 2일 현재) 중 7건이 유가족 통장에 입금되지 않았으며, 그 중 1건은 유가족 요구에 따라 장례병원에 입금하였다.(2012~13년은 현재 확인 中)
육군은 유가족 접대비는 사망사고 발생 상황에서 장례절차 진행 간 유족들의 숙식 제공 등에 적시 사용되어야 하는 예산인 만큼 관련규정 적절성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대표 손시훈 기자의 최신 뉴스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