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SBS 주말 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손창민(남궁영 역)이,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극중 손창민은 철부지 노총각이자 호텔대표 ‘남궁영’ 역으로 출연, 유쾌한 매력으로 재미를 더해왔다.
그러던 중 김미숙(한송정 역)과 만나며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를 계기로 진정한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알아가게 된 것.
그는 방송 초반 남 일에 엮이는 것을 싫어하고 항상 자신이 우선이던 모습과는 달리 아빠가 없는 김미숙의 세 딸들을 위해 ‘대부’를 자처, 힘든 상황에 다독여주고 마음을 다 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등 마치 친아버지 같은 자상함을 선보였다.
특히 얼마 전에는 “난 너희들이 진짜 가족 같아. 가족이 별거야? 같이 밥 먹고, 외로우면 찾아가고 찾으면 반갑게 맞아주고 그런 거지.”라고 말하며 혈연관계를 능가하는 끈끈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또한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 환경 등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보듬는 모습을 통해 진심어린 사랑과 배려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손창민의 변화된 모습은, 남녀의 사랑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다시 한 번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9월 27일 방송 된 42회에서 손창민은 김미숙으로부터 “자신의 아이를 키우는 행복을 느껴봤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마음을 거절당했고, 이후 진지하게 생각에 잠긴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SBS 주말 드라마 <기분 좋은 날>은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며,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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