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페스티벌 <형영당 일기> 임주환(김상연 역)이 남동생을 향한 금지된 사랑과 그로 인한 비극적인 죽음, 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11월 2일 방송 된 <형영당 일기>는 좌포청 수사관이 독살된 채 발견된 젊은 남자의 시신을 수사하던 중 ‘형영당’이라는 놀이터에서 그 남자의 일기를 발견하고,이를 통해 밝혀지는 진실을 담아낸 1부작 단막극.
극중 임주환은 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이복 남동생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단순한 우애가 아님을 깨닫게 되고, 그 마음을 숨긴 채 손은서(민회정 역)와 혼인을 맺지만 그 후에도 부인에게 정을 주지 못 하고 방황한다.
그러던 중 동생과 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들키게 되고 이에 손은서가 복수를 위해 이원근(김홍연 역)을 유혹하게 된다. 그러나 임주환은 둘 사이의 관계를 알고도 동생을 위해 없던 일로 눈을 감아주기도.
결국 임주환은 이원근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모든 상황을 정리하고자 독초를 탄 술상을 가져오자, 그에게 처음으로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한 뒤 따라 둔 독술을 마시며 죽음을 선택했다.
이번 작품에서 임주환은 금지된 사랑과 그로인해 비국적인 죽음에 이르는‘김상연’의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했다.
한편 임주환은 <형영당 일기>를 통해 약 11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대표 손시훈 기자의 최신 뉴스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