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뉴스팀] 식도락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해외여행에도 식도락 열풍이 일고 있다. 일본 여행의 트렌드에서도 식도락 여행이 상위권에 오를 만큼 그 인기는 실로 놀랍다.

일본식도락 여행이 큰 인기를 끌면서 맛의 고장으로 소문난 오사카와 후쿠오카가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는 도시다. 오사카는 일본 최초로 오므라이스를 선보였고, 타코야키, 킨류 라면, 오코노미야키 등은 일본 전역으로 퍼져 일본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후쿠오카는 일본 3대 라면 중 하나인 돈코츠 라멘이 유명하고, 모츠나베와 멘타이코와 같은 향토음식이 자랑거리다.

20세기 초 오사카 ‘홋쿄쿠세이’란 가게는 처음으로 오므라이스를 선보였다. 현재까지 대를 이어 내려온 이 가게는 전통 가옥과 더불어 일본의 오므라이스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사카는 예전부터 문어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해 문어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존재했다. 이 중 일본인들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타코야키는 오사카 지방의 대표하는 간식거리 중 하나다. 유명한 ‘먹자골목’인 도톤보리에는 타코야키를 먹기 위해 가게마다 긴 줄이 서 있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후쿠오카도 오사카 못지 않은 맛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돈코츠 라멘은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라면으로써 돼지뼈를 우려낸 육수에 살아있는 듯한 면발과 다양한 고명이 일품인 요리다. 후쿠오카에는 돈코츠 라멘의 본고장답게 가게의 본점들이 있어 진정한 라면 맛을 즐길 수 있다.

모츠나베는 일본식 곱창전골로 주린 배를 든든하게 해줄 수 있는 요리다. 가다랑어 등을 우린 육수에 곱창, 부추, 양배추 등을 넣은 향토음식으로 한국의 곱창전골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일본판 명란젓인 멘타이코는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밥 반찬으로써 후쿠오카가 시초다.

일본관광청(http://www.jroute.or.kr)에서는 일본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각 지역의 대표 명소, 문화, 음식, 맛집 등을 소개하고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해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노력 중이다.[사진제공=오마이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