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진찰료 수납 후 진료요망”
분당서울대병원. 사고나 질환으로 이 병원을 찾는 일부 환자들이 의료진의 불친절한 행위와 병원 측의 까다로운 절차에 적잖은 불편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보다 정확한 진료를 받기위해 사전 예약후 보험사로부터 병원비에 대한 지불보증서를 분당서울대병원에 보내고 안과와 척추센터를 방문한 Y모씨는 의료진의 태도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며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진료를 받기 위해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보험사의 지불보증서를 보냈음에도 “현찰을 지불하라”는 안내를 하는 등 원무과의 불친절한 행위를 여러 차례 참아낸 Y씨가 어렵사리 만난 안과 의료진은 친절과 세심한 진료로 환자를 살펴보는 등 최선의 진료를 펼쳤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첫 진료를 받아 본 Y씨는 의료진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두 번째 진료과인 척추센터를 방문했지만 첫 만남부터 퉁명스럽게 “이곳에 왜 왔냐”는 면박을 주는 의사를 보고 급실망하고 말았다.
사고 직후 지방의 유명 대학병원에서 조차 응급을 다퉜던 Y씨는 자신의 몸상태가 점점 나빠지자 몸 상태에 대해 정확히 알고자 수도권 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을 택했지만 업무직원의 “돈만 받으면 된다”는 태도와 일부 의료진의 “진료만 해주면 되지”라는 태도에 결국 마음의 병까지 얻고 말았다.
Y씨가 치료과정을 거치며 지방대학병원에서 알게된 의료진의 진단 내용마저도 시골의사의 진단마냥 깔아뭉게며 ▲진료 중 환자를 무시하는 말투로 환자를 고통받게 하는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의사가 과연 누구인지 궁금해하던 차에 분당서울대병원 홍보과를 통해 병원 의사 등에 대한 친절교육을 문의했지만 홍보과 담당자로부터 “민원으로 제기하라. 고객상담실에서 답해줄 것이다”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현재 대학병원의 민원사항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불친절임에도 의사의 본질적 행위인 예상되는 합병증이나 후유증에 대한 설명의무를 위반하고 “왜 왔냐”는 상식이하의 진료행위를 행한 의료진의 행동은 바람직해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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