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팔당지역이 재탄생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한강살리기 사업으로 농경지로 사용되던 팔당호 주변지역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며, 수질개선을 통한 맑은 물 공급은 물론 시민들의 여가 및 휴식 공간 제공으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팔당지역은 수도권 2,000만 시민의 주요 식수원인데도 일부 특정인들이 점유하여 영농행위를 함으로써 식수원을 오염시켜 왔으나, 이번 한강살리기 사업을 통해 본래의 하천 모습을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본 국가하천 부지에서 경작하는 팔당 유기농민들은 첫째 유기농이 친환경적이고, 둘째 경작지역이 ‘11.9월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지역이며, 셋째 농민생존권 확보를 사유로 유기농을 계속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유기농업도 농작물 발육을 위해서는 퇴비(계분, 축분 등) 등의 유기질비료를 사용하게 되며, 유기물비료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강우시 미분해된 유기물질이 여과없이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므로 환경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영농쓰레기 방치현장  사진=국토해양부


 ※ 하천구역 농경지는 일반농경지에 비해 BOD는 4배, 총질소는 2배, 총인은 7배 오염부하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구분

BOD

T-N

T-P

일반농경지 단위면적당

부하량(kg/㎢)

418

1,104

68

팔당 하천구역 경작지

단위면적당 부하량(kg/㎢)

1,631

2,284

498

비교

4배

2배

7배

 

또한, 팔당지역 전체 유기농에서 4대강 사업에 편입되는 유기농은 3.1% 정도이므로 세계유기농대회 개최에 지장이 없으며 현재 일부지역에서 유기농에 대해 예외적인 경작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정책의 일관성유지, 일반 영농과 형평성 문제 등에 따라 유기농을 이유로 계속 경작을 허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 서울행정법원 및 서울고등법원에서도 팔당지역은 국가 소유 하천부지에서 점용허가를 받아 경작해 왔고 보상도 이루어짐 등을 들어 공사중지 신청을 기각(2010.3.12)한 바 있음

 

한편, 정부에서 지난해 말부터 팔당유기농지역 4대강살리기 사업을 착공하였음에도 유기농가 등 사업 반대측이 측량·감정평가 방해 등으로 기본적인 보상절차가 지연되고 보상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상적으로 공사 추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상협의에 불응하고 있는 남양주 진중·송촌지구의 토지·지장물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부득이 수용재결을 신청하여 재결이 결정되었다.
 
재결결정에 따라 보상금을 법원에 공탁하였으며 유기농민에게 자진철거를 위한 상당한 이행기간을 주어 비닐하우스 등 지장물에 대한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있다. 앞으로 유기농민을 이해 설득하고, 남은 행정절차를 거쳐 ‘11년 말까지 팔당호 주변 생태를 복원할 계획이다.
  ※수용재결에 의한 보상은 토지보상법령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재결기관(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을 받아 보상금을 지급(또는 공탁)하고 소유권을 취득하는 것으로, 어느 일방의 우월한 지위에서 강제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음

 * 중앙토지수용위원회 : 준사법적 행정기관으로 법적절차에 따라 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양자의 이해를 조정시켜주는 역할 수행

 

하천은 영농 목적으로 특정인이 점유하기보다는 국민이 이용해야 하는 공공시설로서 국민이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팔당호 주변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어야 한다.

 

팔당호 주변 하천부지내 농지는 그동안 영농으로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었으나, 본 사업이 완료되면 연인원 50만명이 찾고 있는 인근 두물머리 관광지와 같이 국민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넓은 팔당호, 붉은 노을, 햇살 등과 어울려 사계절에 따라 바뀌는 자연경관과 건강성을 회복한 하천이 될 것이다.

 

 

 

 

 

 

어니스트뉴스 honest-news@kakao.com
저작권자 ⓒ 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20 대비 해상보안 민·관 합동훈련 실시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국토해양부(정종환 장관)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를 대비하여 선박테러 및 해적공격으로부터 우리 선원, 선박 및 화물의 피해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 대응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 합동 종합훈련을 약 3개월간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합훈련은 우선 9월 14일 부산 한진해운(28층 대강당)에서 최근 선박에 대한 테러·해적공격 현황 및 국가대응체계와 선박의 피해 예방·대응 훈련시나리오, 선박보안 장비·기술 등을 집중 교육하는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10월~11월 2개월간 한국국적 외항선박(약 600척)에 대한 전파 교육 및 선상 훈련, 선박보안경보(SSAS) 작동훈련 등을 실시하게 된다. * 사전교육 참가 : 국토부, 국방부, 외교부, 농식품부 해운업계 등 150 여명 ...  
국내 순수 원천기술로 박막형 형광체가 집적된 단일칩 백색 LED 개발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색의 따뜻하고 차가운 느낌(색온도)을 제어할 수 있고, 태양광과 같은 자연광에 더욱 근접하여(연색성 지수) 눈에 피로도도 줄일 수 있는 백색 LED(발광다이오드)가 국내 연구진의 순수 원천기술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되었다. 고려대 김태근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 연구)과 글로벌연구네트워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연구 결과는 전기전자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세계 전기전자학회지(IEEE Journal of Quantum Electronics)’ 9-10월호 표지논문(9월 1일)에 선정되었다. 김태근 교수팀은 박막형(필름형) 형광체가 집적된 단일칩 백색 LED 개발에 성공하였다. 특히 이 LED는...  
창덕궁 향나무 종묘제례 향으로 사용된다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권석주)는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부러진 향나무(천연기념물 제194호) 가지를 종묘제례(宗廟祭禮)나 기신제(忌晨祭) 등 궁능 제향행사에 사용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덕궁의 향나무는 750여년의 수령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며 문화적 가치가 높아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 되어왔다. 전체 높이 12m였던 향나무는 9월 2일 새벽 서울경기지역을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지표 4.5m높이에서 부러지고 말았다. 부러진 향나무 가지의 소생 가능성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은 결과 목질부 일부가 붙어 있긴 하나 수피가 떠있어 다시 소생할 수 없는 상태로 판단되어 절단 조치를 하게 되었다. 절단면에 대해서는 외과수술을 통해 추가...  
부산시 홈페이지, 전 세계 순위 44% 급상승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가 전 세계 사이트의 순위를 집계하는 Alexa.com에서 4개월여 만에 317,543위에서 178,582위(8월말 기준)로 껑충 뛰어올랐다. 부산시에 따르면 프로모션(홍보) 시작 전인 지난 4월과 대비하면, 8월 현재 외국어 홈페이지 일평균 방문자 수가 대폭 증가(중국 73%, 일본 31%, 미국 26%) 하였으며, 특히 지난 8월 해외 소셜사이트(4,105개 사이트)를 통한 뉴스배포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부산축제’ 뉴스의 노출횟수는 23,780회이며, 조회(읽힌) 수는 1,492회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시가 부산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미국·중국·일본에 검색엔진 프로모션을 실시한지 불과 4개월만의 성과이다. 그 동안 부산시는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  
팔당호 하천내 농지를 생태 복원하여 '국민의 품으로'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팔당지역이 재탄생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한강살리기 사업으로 농경지로 사용되던 팔당호 주변지역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며, 수질개선을 통한 맑은 물 공급은 물론 시민들의 여가 및 휴식 공간 제공으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팔당지역은 수도권 2,000만 시민의 주요 식수원인데도 일부 특정인들이 점유하여 영농행위를 함으로써 식수원을 오염시켜 왔으나, 이번 한강살리기 사업을 통해 본래의 하천 모습을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본 국가하천 부지에서 경작하는 팔당 유기농민들은 첫째 유기농이 친환경적이고, 둘째 경작지역이 ‘11.9월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지역이며, 셋...  
추석 연휴 4,949만명 이동 … 작년대비 2.9% 증가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정부는 오는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 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9일간)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4,949만명(10,342만 통행), 1일평균 550만명(1,149만 통행)으로 전망되었다. * 통행(trip) : 한 목적을 위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을 의미 이는 작년 추석 대비(1,117만 통행/일) 2.9% 증가, 평시 대비(674만 통행/일) 70.5% 증가한 수치이다. * 조사기관 : 한국교통연구원, 8.19~24(22일 제외), 8.30~31, 전화설문조사 * 조사표본 : 총조사 세대수 6,800세대(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19%) * 이동인원 증가사유 : 최근 ...  
9.13 '세계 최초 외해 건설' 거가대교 해저 침매터널 최종 연결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해저 침매터널이 마침내 완성되었다. 부산시는 부산­거제간의 통행시간 및 통행거리 단축으로 물류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이 기대되는 ‘부산-거제간 연결도로(이하 거가대로)’ 건설 공사구간 중 최대의 난공사로 알려진 해저 침매터널이 9월 13일 최종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결되는 해저 침매터널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외해에 건설되는 것은 최초이다. 더구나 해당지역은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깊은 바다수심(48m), 낙동강 하구의 초연약 지반, 가덕수로의 빠른 조류 등 악조건을 가진 곳으로, 거가대교 사업구간 중 가장 어려운 공사 구간으로 여겨졌다. 부산 - 거제간 연결도로 위치도 사진=부산시 이러한...  
태종대 자유랜드 철거, 주차장·휴식공간으로 변신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주말이면 심한 교통정체와 주차난을 겪어오던 태종대 주변에 새로운 주차장과 시민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위치는 태종대 정문 주변 자유랜드 부지로, 부산시설공단(이사장 마선기)은 태종대를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 및 주차불편 해소를 위한 2단계 조성공사 중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태종대 자유랜드 부지 조성전 태종대 자유랜드 부지 휴식공간 완공후 지난 2월 착공한 이번 공사는 총 부지면적 18,650㎡ 중에서 시민 휴식공간(3,450㎡) 및 주차장(6,900㎡/114면)을 자연친화적인 잔디블록 포장으로 조성하였으며, 9월 11일부터 차량이 많은 토·일·공휴일에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그리고 유원지입구 기존 주차장(제1주차장)을 버스전용 주차장(26면)으로 전환하여 관...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