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한 때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결혼 42년차 부부였지만, 남편의 외도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아내는 남편이 여자를 만나기만 하면 의심하기 시작했고, 남편은 아내의 집요한 의심 때문에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괴로워한다. 외도가 아니라면 그 여자에게 가서 욕을 해달라는 아내와 아내의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남편의 공방전의 끝은 있을까?
외도로 인한 배신감 때문에 남편을 죽이고 싶다는 아내!
첫 사랑 여자, 동네 부동산 하는 여자, 부녀회장... 상대도 사연도 다양하다.
남편을 사랑한 만큼 배신감도 더 크다는 아내.
아내의 끊임없는 의심 때문에 죽고만 싶다는 남편!
여자만 만나면 외도로 몰고 비난하는 탓에 남편은 미칠 지경이다.
부부는 답답한 마음에 자꾸 술을 마시고 몸싸움을 한다.
옷이 찢어지고 틀니가 날아가고 집안 살림은 남아나지를 않는다.
결국 남편은 한 쪽 눈을 실명하기에 이르렀는데.
외도가 사실이 아니라면 그 여자에게 가서 욕을 해달라는 아내와
아내의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남편의 끝없는 공방전!
서로 물고 뜯는 이 부부싸움의 끝은 과연 있을까?
제작진에 따르면 결혼 42년차인 부부는 한 때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시절도 있었다.
아내는 고된 시집살이를 견디며 목장일, 농사일, 집안 일, 육아까지 모두 도맡아 해야 했다.
그럼에도 결혼생활을 버텨낼 수 있었던 건 남편 때문이었다.
그러던 아내에게 남편의 외도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다.
아내를 정말 화나게 하는 건 남편의 거짓말이었다.
외도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면 용서를 해 줄 마음이 있는데
남편은 “바람 피운 적 없다” 라는 말만 반복한다.
여자와 자주 만나 밥을 먹었던 것, 몰래 방으로 들어가 통화를 했던 것 등등 수상한 정황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도 발뺌만 하는 남편 때문에 아내는 미칠 노릇이다.
아내는 한스러운 마음에 결국 통곡하고 마는데...
첫 사랑에게서 온 연락을 뿌리쳤어야 한다며 후회하는 남편
그 한 번의 실수가 아내를 이렇게 무섭게 만들 줄은 몰랐다.
아내가 추궁할 때마다 싸움을 피하고 싶은 남편.
하지만 아내의 폭력, 24시간 감시, 경제권 박탈, 외출금지
남편은 이런 아내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서 결국 부부싸움을 한다.
얼마 전 남편은 이런 생활을 참다못해 농약을 먹고 자살 시도도 했었다.
황혼 부부는 예전의 잉꼬부부 시절을 되찾을 수 있을까?[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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