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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경기도 파주시의 한 전통시장, 이른 아침 텅 빈 시장골목을 채우는 구수한 냄새와 자욱한 김 사이로 분주히 움직이는 백발의 할머니가 있다. 장터에서 그녀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명물로 통하는 올해나이 86세 떡집 할머니, 김경순 옹이다. 직접 농사지은 쌀과 천일염 등 정직한 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떡 맛을 유지하는 건 물론 할머니의 걸출한 입담까지 더해져 늘 손님이 많다. 타고난 손맛과 호탕한 웃음으로 찾는 이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백일 떡의 주인공이 자라, 다시 자식의 백일 떡을 하러 올 때까지 무려 36년의 세월을 하루도 빠짐없이 일하고도 여전히 활기가 넘치는 떡 할머니, 김경순 여사의 일상을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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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 따르면 모두가 잠든 이른 새벽, 모닝 블랙커피 한 잔과 약간의 과일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김경순 할머니(86). 오늘도 어김없이 데리러 온 할머니 전용기사, 육남매 중 큰아들의 차를 타고 일터로 향하고, 1년 365일 아침 일찍 출근하는 일상이 벌써 36년째라는 할머니는 항상 누구보다 부지런히 조용한 시장에 불을 밝히고 기계를 돌리며 떡집의 아침을 준비한다. 툴툴대는 기계로 쌀가루를 내고. 켜켜이 시루에 담아 쪄내는 것을 시작으로, 수십 가지의 떡을 만들어 내는 할머니네 떡집. 그런데 하루 열 시간 넘게 일하면서도, 경순할머니는 지친 내색은 커녕 온종일 생기 가득한 모습으로 손님을 대한다. 그것도 모자라 틈틈이 할머니표 600개의 손만두를 빚고, 식혜를 끓인다는데~ 젊은이도 나가떨어질 고된 일에도 항상 활력이 넘친다는 김경순 옹. 과연 할머니 힘의 원천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떡 샌드위치부터 아이스 찰떡까지 다양한 맛과 색,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점철된 퓨전 떡이 넘쳐나는 요즘. 여전히 과거에 머무른 듯 경순 할머니 떡집은 쑥버무리와 절편, 개피떡 같은 옛날 떡만 고수한다. 떡메와 절구는 포기해도 맛에서 만큼은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할머니의 원칙이다. 그래서일까? 아들이 농사지은 쌀과 직접 고른 재료로 떡을 만들고, 제일 좋은 소금으로 간을 해야 완성된다는 할머니표 툽툽한 떡들은 수수하지만, 담백함만큼은 일품이다. 하지만, 그 이유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각양각색의 손님들이 넘쳐난다. 3살배기 어린아이부터 휴가 나온 군인, 특히 가게 손님으로 이어진 작은 인연임에도 손님의 부인상까지 치러준 속 깊은 할머니가 고마워 수십 년 째 하루가 멀다고 할머니를 찾아온다는 아저씨까지. 새로운 것만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옛것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이곳. 정을 찾아 모여든 사람들의 안식처, 할머니 떡집에서 진한 구수함을 느껴본다.

시장 어딜 가나 할머니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소문난 마당발, 김경순 할머니(86). 한 자리에서 36년 째 장사를 해온 탓도 있지만 호두, 대추, 돼지고기 등 떡과 만두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직접 곳곳을 돌아다니며 깐깐하게 골라내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또한 툭 던지는 말에 사근사근한 맛은 없지만, 왠지 모르게 한 번 할머니와 말을 트면 발길을 끊을 수 없다는 건 손님들도 마찬가지다. 왠지 모르게 빨려들어 대화를 하다 보면 어느새 훌쩍 가버린 시간을 발견하게 된다. 강산이 세 번 하고도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수시로 찾아오는 손님들과 이웃들로 동네 사랑방이 돼버린 떡집, 과연 할머니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반질반질 아기 피부처럼 고운 할머니의 모습에 피부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오지만, 정작 할머니는 시큰둥하다. 그 이유인즉 피부 곱다는 말은 무수히 들어도 예쁘단 말은 한 번 하는 사람이 없어서란다. 삐친 척 “너도 나한테 예쁘단 말은 안 하는구나?”라며 짓궂게 말하는 경순 할머니의 말에는 육 남매를 키우느라 잊은 청춘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다. 여든을 훌쩍 넘긴 지금은 겉보기에 호탕한 웃음과 여장부 같지만, 사실 무남독녀 외동딸로 귀하게 자란데다.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고, 생판 모르는 이도 선뜻 챙겨주는 마음만큼은 따뜻하고 예쁜 할머니. 김경순 옹에게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본다.[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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