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강원도는 지난 2월 22일 19시 10분경 신청봉영농조합법인(대표자 김현자) 농장인 춘천시 동산면 군자리 및 원주시 소초면 평장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해당 농장을 이동제한하고 해당농장에서 시료를 채취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구제역 정밀검사를 의뢰하였다.
춘천에 위치한 돼지농가(4,216두)의 6두에서 발굽탈락, 170두 식욕저하 현상이 발생했고, 원주 돼지농가(9,448두)의 560여두에서 수포 및 가피 형성, 식욕부진 증상(신청봉 계열농장)이 나타났다.
강원도에 따르면 신청봉 농장(총 48,078두)은 춘천, 원주, 횡성(본장), 강릉 등 4개소에 돼지를 사육하는 강원도내 최대 양돈 농으로 2011년 구제역이 발생(횡성, 원주)되고 축주(김동식)가 중국에 체류 하면서 살처분 매몰이 지연되어 당시 횡성을 방문한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질타 받은바 있는 강원도내 최대 규모 돼지법인으로 강원도 전체 사육두수의 10.7%를 점유하고 있다.
강원도는 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구제역 확인 시 농식품부와 협의 후 살처분을 추진할 예정이며, 신청봉 계열 농장에 대한 임상관찰, 백신접종 실시여부 확인 및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구제역 의심농장 주변 3Km이내의 돼지농가에 대한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주변 도로에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장소를 추가 설치하여 구제역 추가 확산을 방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철원(2월8일)에 이어 춘천과 원주에서 구제역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장들이 더욱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시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철저한 구제역 백신접종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구제역 백신프로그램에 따라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축사 내외를 매일 소독하며, 축산관련모임을 자제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하였다.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대표 손시훈 기자의 최신 뉴스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