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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Feb-24

극한직업, 돌담 쌓는 사람들

2015.02.24 12:14:37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최근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원주택이나 별장을 짓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집을 지을 때 빼놓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돌담이다. 투박한 돌을 수백, 수천 개 쌓아 만든 돌담은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돌담뿐 아니라 조경, 실내 인테리어까지 돌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무암은 탈취와 항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친환경 자재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돌은 모양이 다르고 제멋대로 흩어져 있지만, 작업자의 땀과 노력이 더해지면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한 줄로 차곡차곡 올려 쌓은 것을 ‘외담’이라고 하는데 시멘트 같은 접착제를 쓰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고난도의 작업이다. 돌을 빽빽하게 끼워 맞춰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는 담을 만드는 것이 이들이 노하우다.

양옆을 두 줄로 쌓은 후 빈 공간에 작은 돌을 채워 쌓는 방식은 ‘겹담’이라 한다. 이는 돌담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롭게 생겨난 돌쌓기 방식이다. 조금 더 정교하고 보기 좋게 쌓을 수 있어 전원주택의 돌담으로 많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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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을 쌓는 것은 단순해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본래 돌 모양을 최대한 살리면서 정교하게 쌓는 것이 이들의 기술이다. 거친 돌을 망치로 깎고 전동 드릴로 모양을 내기도 한다.  귀를 찌르는 소음과 사방으로 튀는 돌가루는 이들이 참고 감당해야 할 몫이다. 하지만 돌담을 완성한 후 느끼는 뿌듯함은 물론 기쁨과 성취감을 보상받는다.

돌담은 100% 사람 손으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정교하고 튼튼한 돌담을 쌓을 수 있는 걸까? 가장 먼저 신경을 쓰는 부분은 바로 ‘기초 돌 쌓기’이다. 돌담의 아랫부분을 지탱해줄 수 있는 초석이기 때문이다. 기초 돌을 쌓는 것은 수많은 돌 중에 가장 크고 단단한 돌을 골라내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때부터 고된 노동이 시작된다. 큰 돌의 무게는 80kg, 혹은 그 이상도 되는 것들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 돌을 들고 나르기만 해도 온몸의 힘이 다 빠져나간다. 돌담을 쌓기 위해서는 돌을 들었다가 놓았다 수천 번을 반복하면서 가장 잘 맞는 자리를 찾는다. 하루에 옮기고 쌓는 돌의 개수는 셀 수도 없이 많다. 제멋대로 생긴 돌을 망치로 쪼개고 드릴로 깎아 가공하는 것도 작업자들의 몫이다. 수천 번의 망치질과 계속되는 드릴 작업에 소음은 물론 돌가루를 마셔야 하는 고역이 따른다. 돌담을 쌓는 석공은 팔과 어깨에 근육통을 달고 산다. 밤새 뻐근함으로 잠 못 드는 고통에 시달리는 것이 일상이 돼 버렸다.

돌담은 위로 쌓아 올리면서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서로 겹쳐 쌓아 올려야만 무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견고함 뿐 아니라 보기 좋게 모양까지 신경 써야 하니 힘이 두 배로 든다. 끼워 맞춤식으로 정교한 돌담을 쌓을 때는 돌 하나를 다듬고 가공하는데 한 시간 이상 걸린다. 그만큼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만 아름다운 돌담을 쌓을 수 있다.

거친 돌을 다루기에 석공들의 손은 상처로 가득하다. 하지만 완성된 돌담을 보고 있으면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싹 풀린다. 선과 선이 자연스럽게 맞물린 돌담은 기계로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하나의 작품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돌담은 집의 가치를 한 층 더 높여주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힘을 가졌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살려주는 자연 친화적 건축 소재, 돌! 땀의 결실을 보기 위해 돌과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현장을 극한직업에서 소개한다.[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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