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강원도는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사실상 같은 생활권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군, 시-도간 연계협력사업인 “지역행복생활권협력사업”을 추진하여 도민편의 증진에 힘쓰며, 지역특화사업을 지원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간 연계협력을 강화한다.
지역행복생활권협력사업은 2개 이상 시·군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지역행복생활권을 기반으로 지자체간 연계·협력을 통해 생활권내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및 특화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협력사업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8월 최종 선정하였으며, 강원도내에서는 △DMZ 안보농업경쟁력강화사업, △원주-횡성간 광역버스연계 정보시스템사업, △백두대간 영서 에코힐링 벨트화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4개시군(원주, 횡성, 영월, 철원)에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총 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3월중 사업비를 조기 교부하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철원군 “DMZ 안보농업경쟁력강화사업”은 한탄강을 수계로 이웃한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과 더불어 친환경 쌀을 포함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노후된 농수로 정비,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홍보활동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소득을 높이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원주-횡성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두 시군간의 교통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버스도착정보안내, 지역축제, 날씨” 등의 부가 정보 제공 등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마지막으로 영월 백두대간 영서 에코힐링 벨트화 사업은 영월 김삿갓면 와석리~영주시~단양군이 연계하여 남한강 상류의 옛물길을 복원하고, 백두대간 에코힐링 숲체험장을 새로 조성하여 세 지역의 상생발전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보현 강원도 균형발전과장은 “올해 추진하는 생활권 선도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별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조속히 추진토록하고, 아울러 금년도 신규 선도사업으로 지역발전위원회에서 평가중인 △춘천 분만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 △강릉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치과 진료사업, △속초 생활폐기물 연계처리사업, △정선 동(조양강)·서강(평창강) 농특산물 공동마케팅, △인제·양구 건강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 등 5개 사업에 대해 3월중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예산부담 등 도차원에서 집중지원하여, 주민밀착형 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이 조기 정착·확산되어 강원도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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