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사회

2015-Mar-03

최악의 취업난, 청년 '5포세대' 증가

2015.03.03 11:27:52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최악의 청년 취업난과 장기화된 경제 불황에 청년 세대들이 포기하는 것이 많아지고 있다.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삼포세대’로 모자라 내 집 마련,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5포세대’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2030세대의 2명 중 1명은 다섯 가지 중 하나 이상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2030세대 2,880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연애, 결혼, 출산, 대인관계, 내 집 마련 중 포기한 것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57.6%가 ‘있다’라고 답했다.

6c012ba84b9ab6c74e9548565fff9654.jpg

세부적으로는 ‘결혼’을 절반 이상(50.2%, 복수응답)이 포기했다고 답했고, 뒤이어 ‘내 집 마련’(46.8%), ‘출산’(45.9%), ‘연애’(43.1%), ‘대인관계’(38.7%)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 보면, 남성은 ‘결혼’(53.2%, 복수응답), ‘연애’(48.5%), ‘내 집 마련’(47.2%), ‘출산’(41.9%), ‘대인관계’(40%) 순으로 포기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여성은 ‘출산’(50.7%, 복수응답), ‘결혼’(46.5%), ‘내 집 마련’(46.3%), ‘대인관계’(37.1%), ‘연애’(36.6%) 순으로 답해 차이를 보였다.

처음 포기를 결심한 시기로는 ‘첫 취업에 성공한 시점’(29.9%)이 가장 많았고, ‘취업 준비 시점’(28.2%)이 바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대학 재학 시점’(16.4%), ‘학창시절 및 그 이전’(13.1%), ‘결혼 준비 시점’(5.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42ece2f175aa8483ce8a04c3eea1b0de.jpg

포기하게 된 이유로는 ‘모아놓은 돈이 없어서’(49.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현재 수입이 없거나 너무 적어서’(43.1%), ‘웬만큼 돈을 모아도 힘들어서’(40.9%), ‘제대로 잘 할 자신이 없어서’(35.1%), ‘가난 등을 대물림 하기 싫어서’(31.6%), ‘취업이 늦어져서’(29.3%), ‘시간 여유가 없어서’(27.8%)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항목별로 포기한 이유를 살펴보면, 연애는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라서’(57.5%, 복수응답), 결혼은 ‘주택마련 등 해야 할 것이 많아서’(49.8%), 출산은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커서’(72.8%), 대인관계는 ‘취업 등 당장 더 급한 게 있어서’(53%), 내 집 마련은 ‘어차피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73%)를 각각 1순위로 꼽았다.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이제 못 먹나?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예로부터 제주도에서 사육해 온 ‘제주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한반도에 돼지가 처음 들어온 것은 만주지역에 서식하던 돼지가 한민족과 함께 유입되면서부터로 추정되며, 제주 지역에서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三國志 魏志 東夷傳, 3세기), 성호사설(星湖僿說, 18세기) 등의 고문헌을 통해 흑돼지를 길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제주흑돼지가 유서 깊은 제주 전통 종임을 알 수 있다. 육지와 격리된 제주도의 지역적 여건상, 제주흑돼지는 고유의 특성을 간직하면서 제주 지역의 생활, 민속, 의식주, 신앙 등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예로부터 돌담을 둘러 터를 잡고 변소에 돼지를 함께 두어...  
국립공원 내 겨우살이 등 임산물 채취 집중단속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최근 들어 겨우살이 등 약재용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4월 말까지 국립공원 내 임산물 채취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특히, 겨우살이는 주로 참나무에 기생하는 상록성 식물로 숙주가 되는 나무의 잎이 떨어진 겨울철에 눈에 띄기 쉽기 때문에 해마다 이맘때면 불법 채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에 따르면 국립공원마다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과 같이 면적이 넓고 불법 채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립공원은 10~15명 규모의 특별단속팀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국립공원에서 임산물을 채취하다 적발된 건수는 2012년 24건, 2013년 40건, 2014년 29건이었으며, 2...  
제1야전군 '컨테이너형 독서카페' GOP 장병 호응 높아 file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최근 제1야전군 예하 GOP 부대에 장병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한 ‘컨테이너형 독서카페’가 설치되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제1야전군 예하 전 부대가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운동 덕분에 최전방 GOP 장병들이 쾌적한 독서환경을 갖게 되어 인성 함양과 병영문화 혁신에 자발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책을 통해 병영문화를 바꿀 수 있다!” “책을 읽고 사고(思考)를 많이 하면 사고(事故)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취지하에 제1야전군사령부(사령관 대장 장준규)는 지난해 10월부터 장병들이 독서를 통해 軍 생활간 자기발전의 동기를 부여하고, 전역 후 건전한 민주시민의 일원으로 사회에 돌아갈 수 있도록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운동...  
한미연합사, 미 포트워스함 입항 취재 입맛대로 허용 논란 file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미해군 연안전투함 포트워스(fort Worth)함이 3월 14일 부터 16일까지 정기적인 한반도 항구 방문 계획의 일환으로 부산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포트워스함 승선취재에 앞서 기준없이 '모아놓고 골라내는 방법'으로 일부 언론매체에게만 출입을 허용해 기자들의 비난을 사고있다. 한 언론인은 “한미연합사 공보팀이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매체만 선별적으로 골라 출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선별적 허용은 막되먹은 처사”라고 분노했다. 한편, 포트워스함은 한국을 방문하는 첫번째 미 연안전투함으로 한국해군과 함께 연례적인 폴 이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미해군 측에 따르면 포트워스함에는100여명의 장병이 승선하고 있으며 또한 MH-60R 시호크 헬기와 MQ-8B 파이어 스...  
경찰청, 첨단순찰차 개발…로보캅은 언제? file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경찰청(장비담당관실)에서는 경찰70년을 맞아 스마트 치안의 대표모델로서 ICT와 첨단자동차 기술을 접목한 「첨단순찰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순찰차는 경찰의 상징이자 치안경쟁력과 직결되어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안전성과 첨단기능을 갖춘 순찰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나라도 일선 경찰관들의 순찰차에 대한 기대감과 개선요구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에 개발될 「첨단순찰차」에는 112지령·IDS(112순찰차 신속배치시스템)·블랙박스 등 부서별로 운영 중인 순찰차와 관련된 시스템을 상호 연동하여 쌍방향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한 「순찰차용 통합시스템」으로 개발·적용하고 야간 물체식별과 차량번호 자...  
전국 동시 주민등록 일제정리 실시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2015. 3.11(수)~4. 24(금)까지 45일간 전국 읍·면·동에서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정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킴으로써 국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행정사무의 효율적 처리를 도모하고, 4.29(수) 재·보궐선거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통·리·반장과 읍·면·동 공무원이 함께 직접 전 가구를 방문해 세대명부와 실제 거주사실을 대조하는 방법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행자부는 사실확인 결과, 주민등록과 거주사실이 일치하지 않는 무단 전출자, 거짓 신고자는 최고·공고 등 절차를 거쳐 주민등록 말소나 거주불명 등록 등의 직권조치를 한다. 또한, 기존 거주불명 등록(舊 주민등록 말소)이 된 자에 대해...  
육군, 간부들의 리더십 및 군대윤리 집중교육 강화한다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육군은 간부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의식 개혁이 강군육성에 필수적임을 직시하고, 초급 간부부터 영관급 장교에 이르기까지 학교교육과 부대교육에서 인성교육ㆍ군대윤리ㆍ리더십교육을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금년 3월부터 임관하는 모든 소위를 시작으로 ‘리더십 및 군대윤리 집중교육’을 전면 시행하고, 전반기 중 영관급 이상 장교들의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은 전 계급에서 실시될 예정인데, 임관 후 대부분 창끝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움직이며 최초 소통을 시작하는 소위 등 초급간부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면서, 이들에 대한 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육군은 지난 해 부터 육군교육사령부 주관...  
최악의 취업난, 청년 '5포세대' 증가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최악의 청년 취업난과 장기화된 경제 불황에 청년 세대들이 포기하는 것이 많아지고 있다.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삼포세대’로 모자라 내 집 마련,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5포세대’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2030세대의 2명 중 1명은 다섯 가지 중 하나 이상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2030세대 2,880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연애, 결혼, 출산, 대인관계, 내 집 마련 중 포기한 것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57.6%가 ‘있다’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결혼’을 절반 이상(50.2%, 복수응답)이 포기했다고 답했고, 뒤이어 ‘내 집 마련’(46.8%), ‘출산’(45.9%), ‘연애’(43.1%), ‘대인관계’(38...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