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경기도 광주소방서 6명의 신입 대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방관의 업무 중 가장 위험한 인명 구조를 해야 하는 구조대원이 된 6명의 신입 대원들은 각각 두 명씩 나뉘어 팀을 배정받고 구조대실에서 긴장과 설렘 속에 첫 근무를 시작한다. 화재현장, 산악 사고 출동, 문 개방 등 다양한 사건 사고현장을 누비고, 진짜 소방관이 되기 위한 극한 훈련을 마다하지 않는 신입 소방대원들의 모습을 만난다.
“당신의 안전을 명받았습니다!”
2015년 2월 2일 6명의 사나이가 경기도 광주소방서에 소방관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첫 출근을 했다.
소방관의 업무 중 가장 위험한 인명 구조를 해야 하는 구조대원이 된 6명의 신입 대원들. 각각 두 명씩 나뉘어 팀을 배정받고 구조대실에서 긴장과 설렘 속에 첫 근무를 시작한다.
잔뜩 긴장한 탓에 크고 작은 실수를 일으키기도 하고 선배 대원들에게 충고를 듣기도 하는데... 그러던 중, 다급히 울리는 출동 사이렌! 과연 신입 소방관들은 어떤 상황들을 만나게 될까?
늦은 밤, 도심의 한 외곽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숨 가쁘게 달려갔지만 불은 이미 집 한 채를 집어 삼킨 채 위협적으로 퍼져가고 있었다. 먼저 진압 팀이 큰 불을 잡고, 구조 팀이 화점을 찾을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 첫 화재 출동을 나온 신입 대원들은 거센 불길 속에 들어가 무사히 화점을 찾을 수 있을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사고 현장에서 지쳐가는 대원들에게 산악 사고 출동이 이어졌다. 영하 5도의 날씨, 해발 약 500미터 지점에서 부상을 당한 요구조자를 찾기 위해 대원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등산로가 아닌 험한 산길을 들것까지 매고 오르는 신입 대원들은 선배 대원을 따라가기도 벅찬 상황. 과연 무사히 요구조자를 구할 수 있을까.
이번엔 문 개방을 해달라는 신고로 출동을 나가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대원들이 도착하자마자 어머니는 딸에게 우울증이 있다며 눈물을 쏟기 시작한다. 기척도 없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하며 우는 엄마 곁에서 신입 소방관은 할 말을 잃고 만다.
진짜 소방관이 되기 위한 극한 훈련이 시작됐다. 20kg에 육박하는 소방 장비를 지고 고층 아파트를 오르고,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났을 때를 대비한 에어매트 훈련에 돌입했다.
8미터 높이의 건물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에어매트 훈련을 할 땐, 고소공포증이 있는 신입인 이성열 대원이 고역을 치른다. 밑에서는 선배 대원들이 빨리 내려오라고 지시하지만, 잔뜩 공포에 질린 이성열 대원은 결국 포기를 하고 만다.
고층 아파트를 오르는 훈련 도중, 가장 나이 많은 신입인 박순만 대원은 숨이 끊어질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 실제 사고 현장에서 그런 고통 속에서도 인명 구조를 해야 하는 구조대원이 돼야 하기에 이를 악물고 일어난다. 극한 훈련을 겪으며, 더 극한 사고 현장에 투입 되며 ‘진짜 소방관’으로 성장하는 신입 대원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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