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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3월 초순의 목포항.

8박9일간의 해상출동을 앞둔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소속 1508함의 35명 해경 대원들이 새벽부터 출항준비에 여념이 없다. 육지를 떠난 1508함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해양 주권의 최전선인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중국어선이 자주 출몰하는 지점이다. 우리 어민들의 생업 터전을 위협하는 불법 중국어선들을 단속하기 위한 목숨을 건 출동이 시작된다. 험난한 임무 한가운데 5개월 차 신임 김태우 순경이 있다. 중국어선을 단속할 때, 중국어 통역을 도맡아야 하는 김순경에게 이번 출항은 부담감 백배다. 자신이 맡은 임무를 실수 없이 잘 해낼 수 있을까?
 
1508함의 임무는 불법 중국어선 단속에만 머물지 않는다. 해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선박사고 및 부속도서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구조도 중요 임무 중 하나다. 8박 9일간의 고단한 임무수행이 거의 끝나가던 어느 날 밤, 1508함에 긴급무전이 타전된다. 서해 최남단 가거도에서 응급 구조 헬기가 추락했다, 4명의 해경이 바다로 실종됐다는 사고 소식이다. 1508함은 지체없이 사고현장으로 이동, 긴급 수색작업에 돌입한다. 설상가상 파도까지 거칠어 수색작업도 자칫하면 목숨이 위험하다. 그러나 목표는 단 하나.. 동료들의 무사생환! 대원들의 바람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간절해진다.

망망대해에서 생명의 위협까지도 감수하며 우리의 바다와 섬 주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파도와 싸우고 있는 대한민국 해양경찰.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치열한 하루하루를 만난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의 1508함이 출항을 하던 날, 35명의 해양 경찰들 속에 유독 긴장한 얼굴이 있다. 해양경찰이 된지 5개월 차인 김태우 신임 순경. 8박 9일간의 출항에 나선 1508함에 내려진 특명은 ‘대한민국 서해를 사수하는 것’이다. 서해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조업, 사고현장 등에 출동해 사고를 수습해야한다. 거친 파도를 헤치고 1508함이 가장 먼저 출동한 곳은 배타적 경제수역이다. 불법 중국어선 나포를 위해서다.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수가 한 해 1500여 척, 연간 피해액이 1조 3천 억 원에 달한다. 눈앞에서 생존 터전을 빼앗긴 서해 어민들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로 피가 말라가고 있다. 중국어선 단속 시, 중국어 통역을 도맡은 김태우 순경의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갈수록 교묘한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가는 중국어선들의 불법성을 적발해내고 끈질기게 증거를 잡아내는 과정에서 김순경의 역할이 막중하다. 신임순경은 이 중차대한 난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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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중국어선 단속은 물론 응급환자 헬기 이송까지, 8박 9일간의 고단한 임무가 거의 끝나갈 무렵 변덕 심한 서해에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진다. 가족들 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잠시 접고, 가거도 앞바다로 일단 피항을 결정한다. 서둘러 항해를 하던 1508함 조타실에 긴급무전 하나가 타전된다. 가거도에서 헬기가 추락해 4명의 해경이 바다로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갑작스러운 사고소식으로 충격에 빠진 1508함! 박정민 함장은 대원들을 집결시켜, 즉시 실종자와 헬기잔해 수색작업 돌입을 명령한다. 추락한 헬기는 사고가 나기 불과 몇 시간 전,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1508함에 출동을 나왔던 바로 그 헬기였다.
살아만 돌아오라. 동료의 무사생환을 바라는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3명의 대원이 시신으로 발견된다. 그러나 남은 한 명의 동료까지 찾아내기 위한 집중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찾지 못한 실종자는 응급 구조사 장용훈 대원. 1508함 대원들은 모두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추락사고가 나기 불과 몇 시간 전,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1508함으로 출동을 나왔던 대원이었다. 한 생명을 구하고자 애쓰던 모습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는 사실을 대원들은 도저히 믿고 싶지 않다.

끈질긴 수색에도 불구하고 세 명의 희생자만 안고 육지로 돌아온 대원들. 동료를 구해내지 못한 심경은 비통함 그 자체다. 5개월 차 신임 김태우 순경은 영결식 도중 뜨거운 눈물을 쏟아낸다.

일 년 365일 중, 150일 이상을 바다에 나가 있느라 늘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달고 사는 사람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함께하는 동료를 ‘또 다른 가족’이라는 여기는 사람들.
망망대해에서 수많은 위험과 싸우면서도 그들이 자신들의 임무를 놓지 못하는 이유는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켜내야 하는 바다, 그들의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1508함 대원들은 떠나간 동료를 가슴에 묻고 다시 출항을 준비한다.[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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