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정치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육군은 7일 오후 2시, 김요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육군회관(서울 용산)에서 정부부처, 민간기업 및 학계대표, 언론, 군 관계관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인력획득 환경 변화에 대비한 ‘軍 우수인력 획득정책 토론회’를 가진다.

미래 국방환경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능력 있는 간부를 선발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① 미래 획득환경 분석과 육군의 정책방향, ②   우수 초급간부 기준 및 선발체계 개선, ③ 초급간부 중․장기 발전방향의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한다.

육군은 우수 초급간부 획득정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초급간부 맞춤형 획득을 위해 각 대학과 학군협약을 통해 우수간부를 선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군사학과는 13개 대학, 부사관학과는 51개 대학(75개 학과)과 협약을 체결하여 우수한 장교와 부사관을 선발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 획득 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먼저 대외적으로 兵 복무기간 단축으로 간부 지원율이 감소하고 사회 변화에 따른 직업군인에 대한 선호도 하락, 세계 최저출산율에 따른 청년인구 감소1)로 현역 가용자원이 갈수록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내적으로도 낮은 장기복무 비율과 상위계급으로의 진출이 제한되어 인력 획득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특히, 육군 장교와 부사관의 연간순환율2)은 ’14년 기준으로 장교 15%, 부사관 10% 수준으로 연간 교체되는 인원의 비율이 선진국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미국 8.7%, 영국 5.2%) 또한 간부 선발인원의 70% 이상이 단기 복무자로 연간 소대장 교체율도 무려 53%에 달한다. 이처럼 선진 외국군과 비교해, 장교와 부사관의 의무복무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대량 획득 - 단기 활용’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초급장교 중 학군장교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68%이다. 소대장 3명 중 2명이 학군장교인 셈이다. 따라서 우수한 학군장교 선발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나 최근 3개년 학군장교의 평균 경쟁률은 3.8 : 1로 낮은 수준이다. 현재 학군장교 선발은 113개 대학별로 학생군사교육단(이하 학군단) 정원을 할당하고 대학에서 선발하는데 대학 수준과 학군단별로 장교 자질에 큰 차이가 있다. 앞으로 현역 가용자원이 감축되고 초임장교 획득 소요가 축소됨을 감안한다면 우수한 학군장교 선발은 더욱 어려워질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첫째, 무엇보다 군 직업성 보장을 위한 인력구조의 선진화가 필요하고 둘째, 다양한 획득 및 양성과정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학군협약 정책 등 맞춤형 인력 획득체계를 갖추어야 하며 셋째, 열악한 복무환경과 처우 개선, 전역자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 등 복무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특히, 국방연구원 김종탁 박사는 초임간부 획득소요를 축소하여 ‘소수 획득 –장기활용’의 선진화된 인력구조로 전환하고, 직업의 안정성과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소위와 하사 정원을 감축하고, 장교 직위를 부사관 직위로 대폭 전환해야 하며, 계급별 정체기간과 장기복무의 연한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현재 20% 수준인 장교의 장기복무 비율을 높이고, 근무환경, 처우개선, 전역 후 관리까지 보강한다면 직업성 보장이 가능한 軍 인력구조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학군중앙회 통일정신문화원장인 김영래 교수는 대학 단위가 아닌 권역별로 모집하고 공개 선발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우수자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육군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 군의 우수인력 획득정책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회,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학계, 기업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우수인력 획득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어려움을 감수하고라도 자질이 부족한 인원은 차단하고 우수한 인원이 선발될 수 있도록 초급간부 선발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스펙 위주가 아닌, 군의 리더로서 복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심층면접 등 평가 과정에서 변별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하였다. 중장기적으로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전문 평가시설인 인력획득센터도 만들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은 兵을 직접 지휘하는 초급간부의 역량은 소부대전투 성패와 직결되는 것으로“우수인력 획득이 미래강군 육성의 초석”이라고 강조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권자대토론회서 다양한 정책-대안 쏟아져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언론학회와 공동으로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유권자대토론회」에서 각 정당과 각계 각층의 대표자들이 ‘정치참여와 사회통합’에 관한 다양한 정책과 대안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선거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고 주권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제정된 유권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종우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한 선거관리 뿐만 아니라 성숙한 토론문화의 정착과 이를 통한 유권자 중심의 민주선거 구현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하였다. 토론자로 참여한 새누리당 황영철 국회의원은 “폐쇄적인 정당정치에서 ...  
육군,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軍 우수인력 획득정책 토론회' 개최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육군은 7일 오후 2시, 김요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육군회관(서울 용산)에서 정부부처, 민간기업 및 학계대표, 언론, 군 관계관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인력획득 환경 변화에 대비한 ‘軍 우수인력 획득정책 토론회’를 가진다. 미래 국방환경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능력 있는 간부를 선발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① 미래 획득환경 분석과 육군의 정책방향, ② 우수 초급간부 기준 및 선발체계 개선, ③ 초급간부 중․장기 발전방향의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한다. 육군은 우수 초급간부 획득정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초급간부 맞춤형 획득을 위해 각 대학과 학군협약을 통해 우수간부를 선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  
박근혜 대통령, 과감한 규제 개혁 발표…한편에선 한심~ file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정부는 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간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열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그린벨트 관련 규제 대폭 완화와 외국인 투자 규제 해제, 자율주행차(무인자동차) 상용화 방안에 대한 지원 내용을 담은 규제 개혁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30만㎡ 이하의 개발 사업을 할 때는 국토부가 보유한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위임해 지자체가 그린벨트 해제와 개발 계획 수립을 한꺼번에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린벨트 내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특산물의 가공·판매 체험 시설 등을 허용하고 취락지구 내 음식점은 건축 규제를 풀어 건폐율 40%, 용적율 10...  
4.29 재·보궐선거 관련 공정성 위반 인터넷언론사에 '주의' 조치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장 이주흥)는 4·29 재·보궐선거와 관련하여 불공정 선거보도를 게재한 5개 인터넷언론사에 대해 ‘주의’ 등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특정 후보자의 정견·공약, 선거근황 및 행보 등을 계속·반복적으로 보도하여 정당·후보자간 형평성을 위반한 데일리전북(dailyjeonbuk.com)과 이데이뉴스(edaynews.com)에 대해 「공직선거법」제8조(언론기관의 공정보도의무) 위반으로 ‘주의’ 조치하였고, 전라일보(jeollailbo.com)와 한국디지털뉴스(koreadigitalnews.com), 에버뉴스(evernews.co.kr)에 대해서는 ‘공정보도협조요청’ 조치하였다. 한편, 인터넷심의위는 이번 재·보궐선거와 관련하여 경고 2건, 주의 10건, 공정보도협조요청 5건 등 모두 17건의 불공정 선거...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 7.60퍼센트 file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결과 선거인 총 71만 2,696명 중 5만 4,191명이 참여해 7.60%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선거구별로는 서울 관악구을 7.39%, 인천 서구강화군을 7.65%, 광주 서구을 9.29%, 경기 성남시중원구 6.79%이다. 이 밖에 양구군 광역의원 선거는 10.75%, 7곳에서 실시한 기초의원 선거는 4.46%를 기록했다. 전체 사전투표율은 6.74%이며, 사전투표 첫 날인 24일 투표율은 2.4%, 둘째 날인 25일에는 4.34%로 나타나 토요일에 투표자가 많았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4년 7․30 재․보궐선거 7.98%보다는 낮지만, 2013년에 실시한 상․하반기 재․보궐선거(상반기 4.78%, 하반기 5.45%) 보다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사...  
박근혜 대통령 순방계기, EBS 교육한류 남미 주요국으로 확산 file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EBS 신용섭 사장과 칠레 국영방송 TVN 카르민 클로리아 로페스(MS. Carmen Gloria Lopez) 사장은 4월 22일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 소재 TVN 본사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양사 임원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박근혜 대통령의 칠레 국빈방문을 계기로 칠레 정부와 칠레 국영방송 TVN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칠레 교육·문화 전문 채널 개국과 운영에 필요한 EBS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EBS와 TVN은 우선 칠레 교육문화 채널 개국과 운영을 위한 정보제공과 프로그램 공동 제작 및 교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상대국에서의 뉴스 취재와 촬영 등이 필요할 경우...  
중앙선관위, 태국·스리랑카 선거관계자 연수 실시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은 태국·스리랑카 선거관계자를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5월 3일까지 13일간 우리나라의 선거제도에 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 한국의 선거제도, 선거관리기법,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투·개표시스템 등에 관한 토론 및 체험 ▲ 자국의 선거관리 업무 개선을 위한 행동계획(Action Plan) 수립 ▲ 연수국과의 상호 우호 및 이해 증진을 위한 산업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4․29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4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사전투표소를 방문하여 사전투표 관리과정을 참관한다. 또한, 선거일인 29일에는 서울시 관악구 조원동 제3투표소 및 관악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를 방문하여 투표 진행상황과...  
불공정 선거보도 4개 인터넷언론사 '경고 및 주의'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장 이주흥)는 오는 29일 실시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하여 불공정 선거보도를 게재한 4개 인터넷언론사에 대해 ‘경고’ 및 ‘주의’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악구을과 광주시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여론조사 결과를 특정 후보자에 유리한 방식으로 해석하거나 출마선언문·기자회견문, 선거사무소 개소식, 공약·정견, 선거근황 및 행보 등을 지속적으로 보도하여 부각한 인터넷언론사 국민뉴스(kookminnews.com)에 대해 「공직선거법」제8조(언론기관의 공정보도의무) 위반으로 엄중 ‘경고’ 조치하였다. 또한, 타 언론사의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객관성이 결여된 제목과 내용으로 특정 후보자를 부각...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