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KBS W 여성범죄 심리토크쇼 ‘위험한 그녀의 비밀 <빨간 핸드백> (이하 ‘빨간 핸드백’)에서 공감마스터로 활약 중인 황석정이 의처증과 동시에 바람둥이였던 남자와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오는 11일 방송예정인 <빨간핸드백>에서는 가정폭력에 시달려온 피의자 여성이 피해자 남성을 살해 후 토막 내 유기한 사건을 소재로 가정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건 속 피의자 여성이 남편의 알코올의존증과 의처증으로 오랫동안 가정폭력에 고통 받아 왔다는 사실이 공개 되자 황석정은 깊이 공감하며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 원장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황석정이 “의처증인데 동시에 바람둥이면 어떤 남자예여?”라고 묻자 MC 이휘재가 “황석정씨도 의처증에 시달린 적이 있는거냐?”는 재치 있는 확인 질문으로 이어간 것.
이에 황석정은 “과거 남자친구가 끊임없이 날 의심하는가 하면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올 기세의 집착도 모자라 바람둥이였다”고 밝힌 것.
황석정의 질문에 양재진 원장은 “그분은 바람을 피우는것이 그 사람을 좋아해서가 아닌 수집이나 소유의 의미쪽이 크고, 사랑이 아닌 소유욕과 정복욕이 커서일 가능성이 크다”고 답하자 황석정은 “정복욕이란 단어를 접하니 지금 이해가된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혹시 그분이 전에 돈도 빌려간 그분이냐?는 질문에 황석정은 ”아니요 다른 사람 인데요“라며 다양한 연애경험을 증명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울러 황석정은 날카로운 추리력을 선보여 프로파일러 배상진 교수는 물론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황석정은 사건을 재구성한 영상 속 한 장면도 헛으로 보지 않은 듯 시신을 담은 ‘비닐봉지’에 주목하며 주부와 연관성 있는 아내가 범인일 가능성과 남편이 실종한지 5일이 지난 후 신고를 한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
이에 배상훈 교수는 “황석정씨 굉장히 예리하다”며, “범행 현장에는 범인의 행동 특성이 남아 있다. 지난해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도 ‘비닐봉지’가 범인을 특정하는 중요한 단서가 됐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빨간 핸드백>의 공감마스터로 활약 중인 황석정은 프로그램을 위해 녹화 전날 밤을 새가며 노트 두 장을 빽빽이 채울만큼 여성 심리를 공부하고 녹화에 참여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애정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
공감마스터 황석정의 활약은 오는 11일 토요일 밤 12시 KBS W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KBS my K 어플리케이션에서도 무료로 시청가능하다.[사진제공=KBS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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