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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제46대 육군참모총장 장준규(張遵規, 육사 36기) 대장의 취임식과 제45대 육군참모총장 김요환 대장의 이임 및 전역식이 17일(木) 오후(14시 30분)에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한민구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군 주요지휘관 및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명령낭독, 군기(지휘권) 이양, 열병, 장관 훈시, 이임사 및 전역사, 취임사 순서로 진행되었다.

신임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제21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특수전사령관, 제1야전군사령관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제1야전군 직책을 수행하던 중에 이번 인사에서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되었다.

장 총장은 ‘야전 작전과 특수전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야전형 지휘관이다. 전략적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하였고, 강온을 병용하는 합리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상하 신망이 두터워, 군심을 결집시키면서 육군의 양병과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군사령관 시절, 최전방 GOP에 독서카페를 최초로 만들고 ‘책 읽는 병영 만들기’를 주도해 장병들이 독서로 자기 계발의 동기를 찾도록 하는 등 병영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철학과 역량을 겸비해 새로운 육군문화를 조성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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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치의 양보 없는 국제 안보환경과 북한의 군사위협‧도발에 대한 대비, 병영환경 개선을 위한 국민적 요구’ 등 엄중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적과 싸워 이기는 육군, 국민에게 신뢰받는 육군, 미래를 준비하는 육군’에 중점을 두고 ‘육군 간부의 정예화’와 ‘육군 장병의 인성과 품성 바로 세우기’에 전력투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를 위해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전쟁에서의 승리를 담보’하고,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의 존경과 신뢰 속에 성장 발전’해나가는 한편, ‘예측할 수 없는 적 도발과 국내외 안보환경의 변화에 대비해 착실히 미래전을 준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장 총장은 취임사 말미에서 ‘육군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 함께 근무하는 전우에 대한 가슴 따뜻한 전우애, 나라 사랑의 뜨거운 조국애를 느끼는 진정한 대한의 육군을 만들어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피력하고 장병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이임 및 전역하는 김요환 대장은 총장 재임 13개월 동안,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한 육군’을 목표로 ‘적 도발 즉응태세 확립’, ‘비대칭 우위 능력 구비’, ‘선진병영 기반 조성’ 등에 진력해, 연이은 어려움에 처한 육군을 안정과 신뢰의 토대 위에 올려놓는데 기여했다.

육군참모총장을 끝으로 4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김요환 대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육군이 지난 1년 남짓 각고의 노력을 하였고, 이번 북괴의 DMZ 도발을 겪으며 달라진 우리 군의 면모에 국민도 박수를 보냈다’며 ‘언제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태세를 갖추는 것이 군의 존재이유이고 국민의 여망임을 명심’해줄 것을 당부했다.[사진제공=대한민국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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