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는 12월 9일(수), 2016학년도 공군사관생도 제68기 신입생 최종합격자 185명(男 167명, 女 18명)의 명단을 공군사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공사는 일반대학의 수시모집에 해당되는 ‘조종분야 우선선발’을 2013학년도 전형에서 사관학교 최초 도입당시 조종분야 정원의 30%(45명)를 시작으로 2014년 50%(74명), 올해 70%(108명)로 확대했다.
공사 68기의 전체 경쟁률은 32대 1(男 28대 1, 女 69.2대 1)로 66기 36.8대 1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공사는 우수자원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1차 선발 인원을 정원대비 男 3.5배(550명)·女 3.5배(64명)에서 男 4배(628명)·女 8배(144명)로 확대했다.
또한, 신체검사·체력검정·논술·면접 등의 2차 시험 기간을 기존 1박 2일에서 2박 3일로 연장해 응시자들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정시모집에서는 2차 시험 성적(110점 / 논술10+체력30+면접70), 학교생활기록부 성적(100점), 1차 시험 가산점(1~20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20점) 등 ‘수시 우선선발’ 전형과 동일한 선발기준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700점)을 추가해 77명의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공사는 역사관이 명확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15학년도 전형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중급·고급)’ 점수를 ‘수시모집’에 8%(총 250점 중 20점), ‘정시모집’에 2%(총 950점 중 20점) 반영했다.
또한, 최종합격자 185명과 함께 사관학교 교육을 받을 외국군 수탁생도 5명도 별도로 선발했다.
수탁생도는 몽골(女생도)과 필리핀·베트남·태국·알제리 각 1명씩 선발하였으며, 국방어학원에서 한국어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기초군사훈련에 입과할 예정이며 외국인 수탁 女생도는 작년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2014학년도 전형에서 도입한 시력교정수술 적합검사(레이저 각막 절제술 또는 레이저 각막 절삭 성형술) 제도를 통해 올해에도 나안 시력 0.5 미만 등 눈이 좋지 않은 학생 117명이 조종자원으로 합격했다. 이들은 공사 재학 중에 시력교정수술을 받아 임관 후 조종교육에 입과할 예정이다.
제68기 신입생들은 공군사관학교에서 2016년 1월 말부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016년 2월 말 입학식을 통해 정식 사관생도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합격통지서는 개인에게 우편으로 발송되며, 9일(수) 오전 9시부터 공군사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www.afa.ac.kr)에서 수험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들은 내년 1월 22일에 가입교해 4주간의 화랑기초훈련을 마친 후 2월 22일 정식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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