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23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새누리당 동해·삼척 선거구에서 이철규 예비후보자에게 제기된 허위학력 의혹과 관련해 “일부 언론매체에서 학력이 북평고 졸업과 건국대학교 졸업으로 공표된 사실은 거짓이며 각 언론사가 제출한 답변자료에 의하면 '북평고등학교 졸업'과 '건국대학교 졸업'이라는 사실을 이철규 예비후보자로부터 제공받았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철규 후보는 북평고등학교를 1년 다닌 사실이 있고 성일고등학교 재학 기간과 군복무 기간이 겹친다는 의혹은 이의제기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강원도선관위의 결정 발표가 나자 이철규 예비후보 측은 “언론에 이철규 후보에 대해 허위 학력 보도 자료를 보내고 기사를 내게 한 후 자신의 페이스 북에 얼른 올리고 그것이 허위임이 밝혀지자 페이스 북에서 허둥지둥 내려버린 깨끗! 당당! 의원님!”이라고 새누리당 이이재 국회의원을 책망했다.

한편 이날 한 인터넷 언론매체는 새누리당 이이재 국회의원(동해·삼척)이 “이철규 예비후보자는 지난 1973년 2월까지 동해 북평고등학교에서 1학년 과정을 수료하고 성남 성일고등학교에서 지난 1977년 2월(1회 졸업) 졸업했지만 지난 1976년 3월 전경25기로 입대한 것이 확인돼 고등학교 재학기간과 군 복무기간이 약 1년간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 이철규 예비후보자의 전경 25기는 이미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확인했음에도 선관위가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주장했다”며 “경기지방청장까지 역임한 이철규 예비후보자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경찰청 인사기록 카드를 시민 앞에 당당히 공개할 것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엄격한 후보자격 심사를 촉구했다”고 보도해 이철규 예비후보자의 허위사실 공표 이의제기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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