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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공군은 2월 25일(목)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졸업생 가족과 지역주민,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사관학교 제64기 졸업 및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졸업하는 64기 생도들은 15명의 여생도와 외국군 수탁생도 3명1)을 포함하여 총 163명이며, 재학 중 전공에 따라 각각 이학사, 문학사, 공학사 학위와 더불어 전원 군사학사 학위도 동시에 수여받았다.

 

졸업식은 우등상 수여, 졸업증서 및 학위증 수여, 축하 악수행진, 공군참모총장 축사, 퍼레이드,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졸업생도들의 장도(壯途)를 축하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F-15K, KF-16, F-4E, F-5E/F 등 공군의 주력 전투기들의 공중분열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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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경두 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생도로서 엄격한 수행과 훈련을 인내하고 도전하여 이겨낸 결과, 오늘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선 것을 축하한다”며, “공군의 미래이자 리더로서 지금의 엄중한 안보상황과 스스로에게 주어질 임무의 무게를 깊이 인식하고, 앞으로 단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는 일 없이 최선을 다해 훈련과 임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졸업 및 학위 수여식에서는  박서우 생도가 국무총리상을, 마수지 생도가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17명의 생도가 우등상/우방국상을 수상했다.

 

오늘 졸업한 64기 사관생도들의 장교 임관식은 3월 4일(금) 계룡대에서 육·해군·해병대와 합동으로 실시된다. 정예 공군장교로 거듭난 64기들은 조종과 항공통제, 방공포병 등 관련분야 교육을 이수한 후 전국의 각급 공군부대에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한편, 지난 1월 출국하여 독일공군장교학교에서 위탁교육 중인 길한빛 생도(만 22세 ,男)는 현지에서 무관이 계급장을 수여하는 ‘계급장 수여식’을 통해 소위로 임관하며, 2017년 6월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사진제공=대한민국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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