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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6-Apr-06

창작 뮤지컬 로맨틱 머슬 신선한 바람

2016.04.06 11:11:10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창작 뮤지컬 ‘로맨틱 머슬’이 뮤지컬 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화려한 볼거리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재를 장착한 뮤지컬 ‘로맨틱 머슬’(제작 ㈜YH인베스트먼트, ㈜링크컴퍼니앤서울, 연출 김진만)이 창작 뮤지컬로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지난 3월 15일 막을 올린 뮤지컬 ‘로맨틱 머슬’은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꿈을 향한 여정을 발랄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낸 뮤지컬 ‘로맨틱 머슬’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소재와 볼거리로 꼽을 수 있다.

 

‘로맨틱 머슬’은 방송을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익숙한 셰프, 맛집, 그리고 건강을 키워드로 기존 마니아들은 물론 남녀노소를 불문한 일반 관객들도 쉽게 뮤지컬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이향미, 김정화, 이국영, 채종국 등 국가 대표급 머슬 선수 4인방이 작품의 마지막 장면에서 펼치는 화려한 머슬 퍼포먼스는 작품의 백미이자 관객들의 시선을 앗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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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소재는 대중적이지만 작품의 퀄리티를 책임지는 제작진은 여타 라이선스 뮤지컬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기존 뮤지컬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건강’을 작품적인 시선으로 풀어내기 위해 ‘2인극 페스티벌’ 등에서 드라마틱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진만 연출이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연극계에서 손꼽히는 연출력의 소유자 김진만 연출은 연극 특유의 서사와 뮤지컬의 쇼적인 부분을 제대로 버무려냈다는 평이다.

 

국민 소설인 황순원 작가의 소설 ‘소나기’를 그대로 무대에 옮긴 뮤지컬 ‘소나기’를 비롯해 랩을 뮤지컬에 접목시킨 ‘랩퍼스 파라다이스’ 등 새로운 장르를 뮤지컬에 접목시키는 재능이 탁월한 김희민 프로듀서가 책임 프로듀서로 나섰다. 변진섭, 등 유명 가수의 음반 프로듀싱과 작곡을 맡아 이름을 알린 김민수 작곡가가 작품 내 전 곡의 작곡을 맡아 트렌디한 가요의 선율과 스토리를 녹여내는 뮤지컬 넘버의 특성을 절묘하게 조합시켜 눈길을 끈다.

 

휘트니스 센터와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주방을 사실적이면서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풀하우스’, ‘봄날’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 뮤지컬 대상 무대 미술상을 받은 박성민 무대 디자이너가 무대 디자인을 맡아 작품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배우들의 열연도 뮤지컬 ‘로맨틱 머슬’의 입소문의 원인 중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그간 ‘삼총사’,’오디션’ 등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온 이창민(옴므)은 물론 ‘파리의 연인’ 이후 4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이현(옴므)은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이거니와 각각 ‘도재기’와 ‘강준수’ 역으로 완벽 변신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창민의 경우 독특하고 성실한 캐릭터 분석을 바탕으로 실제 고향인 부산 사투리로 ‘도재기’ 역을 연기하는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였다. 또한, 4월 8일 첫 공연을 앞둔 대세 배우 백성현은 아역 배우로 쌓아온 연기 내공을 무대 위에서 폭발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김보강, 최동호, 손덕기 등 뮤지컬 대세 배우 3인방과 안정적인 연기와 탁월한 가창력을 겸비한 유리아, 박혜미의 열연 또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뮤지컬 ‘로맨틱 머슬’의 알기 쉬운 스토리 라인도 전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다.

극 중 주인공 ‘도재기’와 ‘강준수’, ‘나윤서’는 남다른 팀워크로 머슬 대회에 참가했으나, 재기와 준수의 실수로 윤서는 발레리나로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다. 모두에게 상처로 남은 머슬 대회가 끝난 후 세 사람은 서로 다른 각자의 길을 택한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재기는 피트니스 센터를 개업해 윤서의 재활을 도우면서 호시탐탐 재기를 노린다. 한편, 준수는 은퇴 후 요리 유학을 다녀오며 유명 요리사로 변신해 재기의 피트니스 센터 건물에 나타난다. 재회한 세 사람은 다시 모여 크게 다투지만,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고 의기투합해 '로맨틱 머슬'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새로운 소재와 탄탄한 제작진,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뮤지컬 ‘로맨틱 머슬’은 이색적인 창작 뮤지컬로 뮤지컬 계에 혁신적인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귀추를 주목 시키고 있다.

 

한편, 나르샵과 함께하는 뮤지컬 ‘로맨틱 머슬’은 오는 5월 15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링크컴퍼니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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