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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공군은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 주관으로 5월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공군회관(서울시 신길동)에서 한국산 항공기 구매국간 기술·운영 정보 교류와 비행안전 정보 공유를 위한 ‘제7회 K-TCG& SGM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2001년 국산 기본훈련기 KT-1이 인도네시아에 처음으로 수출된 이후, 공군은 한국산 항공기 구매국과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잠재국가에 대한 후속 군수지원과 안정적인 항공기 가동을 보장하기 위해 2010년부터 국제 기술협력기구 K-TCG를 발족시켜 매년 국제 기술협력회의를 개최해왔다.

 

군수사는 K-TCG 기구를 통해 한국산 항공기 운영 국가를 대상으로 기술적인 문의 사항에 대해 상세히 답변하고, 이와 관련한 국내·외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KT-1, T-50 계열 항공기 운영에 관한 정기간행물을 발행하는 등 국산항공기 수출과 기술협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산 항공기에 대한 신뢰도 증진과 해외수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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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K-TCG & SGM 국제회의에서 공군 군수사령관 심청용 소장(첫 째줄, 오른쪽에서 6번째)을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하는 모습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 공군, 방사청, KAI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 90여명과 국산항공기 구매국인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태국, 필리핀, 이라크, 그리고 구매 관심국가인 르완다, 에콰도르 등 총 8개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K-TCG 국제회의에는 SGM 회의를 병행하여 개최한다. SGM은 한국산 항공기 운영국가간 비행안전 정보를 공유해 비행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항공작전 수행여건 보장을 위해 공군본부 감찰실 주관으로 만든 국제회의로 올해 처음 개최하며, 앞으로 운영이 안정화될 때까지 K-TCG 회의와 통합 운영한다.

 

회의 첫날 17일(화)에는 군수사 기술관리과 이홍철 중령이 국산항공기 주요 개선사항 중 KT-1 항공기 가동률 향상 및 운영 유지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KT-1 계획검사 공정 개선'을 발표해 구매국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공군본부 안전과 이경선 중령은 범 국가적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공군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공군이 한국산 항공기 운영현황을 발표하는 등 참석 국가간 실질적인 정보교류가 진행됐다.

 

18일(수)에는 국가별 기술지원 회의와 비행안전 정보교류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19일(목)에는 해외 참가국 관계자들이 국산항공기 운용부대인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정비현장을 견학하고 시뮬레이터 탑승 체험을 한다.

 

회의를 주관한 공군 군수사령관 심청용 소장(공사 32기)은 “K-TCG 및 SGM 국제회의 활성화를 통해 한국산 항공기 운영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항공기 운영에 대한 신뢰성 보장으로 해외 방산 수출에 실질적인 기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사진제공=대한민국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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