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Jun-14
공군, 민·군 협력 무기체계 발전 워크숍 개최2016.06.14 15:55:01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공군은 6월 14일(화), 공군회관에서 원인철 참모차장 주관으로 국내 항공우주력 발전을 도모하고 민·군 간 무기체계 정보교류를 위한 ‘제9회 민‧군 협력 무기체계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최신 무기체계 동향을 소개하고, 항공우주산업 소요창출 기회를 마련하는 방위산업 전시회를 병행하여 실시했다.
공군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후원한 이번 워크숍에는 공군 전력발전 분야 주요인사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내 주요 방산업체 무기체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안으로 열리고 밖으로 연결된 창조국방’을 주제로 공군참모차장 환영사,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임종춘 국방기술품질원 기술기획본부장 축사, 정책발표에 이어 전시 무기체계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원인철 공군참모차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은 민과 군의 항공우주력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넓히고, 항공무기체계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협력의 장”이라며, “민과 군의 기술협력과 상호 시너지 제고를 통해 항공우주 무기체계의 자주적인 발전은 물론, 창조국방의 기틀을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제9회 민·군 협력 무기체계 발전 워크숍과 병행하여 실시한 무기체계 전시회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차장이 미국 'GA-ASI' 업체의 MQ-9 무인기에 대해 소개받는 모습
정책발표에서 공군 연구분석평가단 전력발전처장 곽영상 대령(공사 37기)은 ‘미래 항공우주전력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곽 대령은 “미래 항공우주작전의 특성으로 ‘공중, 우주, 사이버 영역에 걸친 교차전장 형성’, ‘군사·비군사 요소가 혼재된 복합위협’, ‘전자전, 사이버전 등 비물리적 수단 사용 집중’ 등이 대두되고 있다”라며,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물리적·비물리적 요소를 접목한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국가 안보보장 목표 달성을 위한 민‧군 간의 기술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무기체계 전시회에는 국내·외 17개(국내 8개, 해외 9개) 업체가 참여해 무인기, 레이더, 전자장비, 공대공 미사일 등 총 32개 종류의 최신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방산업체 담당자들은 해당 무기체계 적용기술과 운용개념을 설명했으며, 전시회에 참가한 군 관계자들은 발표내용을 바탕으로 전력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을 계획한 항공능력발전과장 김완룡 중령(공사 38기)은 “항공우주력은 국가안보의 핵심수단이자 국력을 상징하는 지표로서, 국가방위는 물론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수출증대를 통한 창조국방과 창조경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항공우주력 발전을 위한 유관기관 간의 상호 협력 증대는 물론 국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사진제공=대한민국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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