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경제/행정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현대차 러시아공장을 방문해 생산·판매 전략을 점검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시장에 기회는 다시 올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상품, 마케팅 등을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정몽구 회장은 2일(현지시간)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내에 있는 호텔로 현지공장 주재원 부부 등 총 100여명을 초청, 만찬을 주재한 자리에서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군분투 하는 여러분들이 바로 애국자”라고 격려했다.

 

이어 정몽구 회장은 3일(현지시간) 현지 공장을 점검하며 “러시아시장에 기회는 다시 올 것이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러시아 시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시장이 회복됐을 때를 대비해 지금 우리의 브랜드가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상품, 마케팅 전략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달 초부터 생산에 들어간 소형 SUV 모델 ‘크레타’ 생산 라인을 점검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크레타는 지난해 인도시장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모델로 최근 러시아 시장에 불고 있는 SUV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

 

0501ae9917a54da410450350a8336614.jpg

 
현대차는 러시아 시장이 오랜 경기침체 영향으로 산업수요가 급감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러시아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부 글로벌 메이커들은 판매와 수익성이 감소하자 공장을 폐쇄하거나 조업중단, 감원 등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지만 현대·기아차는 생산차종 추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는 일시적으로 수익이 조금 감소하더라도 제품력을 강화하고 기업 이미지를 높여 향후 러시아 시장이 회복됐을 때 시장 주도 메이커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러시아 자동차시장은 오랜 경기침체 영향으로 2012년 294만대에 달하던 산업수요가 올해는 140만대로 반토막 이상 감소가 예상되는 등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오히려 러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전년 대비 13.5% 감소한 32만4,701대를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했다. 하지만 러시아 전체 시장이 35.7% 감소함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15.1%에서 20.3%로 크게 확대됐다.

 

올해 6월까지도 전체 시장이 14.1% 감소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전년 대비 13.9% 감소한 13만4,100대를 판매해 시장 우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

 

현대·기아차 대표 러시아 전략 차종인 쏠라리스와 리오는 올해 4만5,930대, 3만9,454대 판매로 러시아 자동차 시장 베스트셀링 1위와 3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개관한 현대모터 스튜디오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점점 고조되고 있는 축구 열기에 발맞춘 월드컵 마케팅을 펼쳐 러시아에서 최상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러시아공장 점검을 마친 정몽구 회장은 슬로바키아와 체코로 이동해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품질을 점검할 계획이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조선방송(TV조선), 주용중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 file
(주)조선방송(TV조선) 주용중 신임 대표이사.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조선방송(TV조선)은 3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주용중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주용중 신임 대표는 1990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 사회부 기동팀장, 정치부장, 국제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2016년 4월부터 4년 8개월 동안 TV조선 보도본부장을 맡았으며, 2020년 12월부터 2년 4개월간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알렉스 옥 등 6명 이사는 재선임 됐으며, 이병순 전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금융생활부터 공공업무까지 한번에” 카카오뱅크 인증서비스 출시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가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발급한 인증서로 금융기관부터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및 비밀번호 찾기’ ‘전자계약 및 자동이체 출금 동의시 전자서명’ 등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의 문자 등 휴대폰 본인 확인 및 공동인증서, 아이핀 등으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홈페이지 등에 접속했던 것에 비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생체인증 혹은 PIN 인증으로 각종 제휴사 홈페이지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도 갖췄다. 실명확인 된 고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하여 ...  
경과원,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한 '브릿지데이(Bridge Day)' 개최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열린 대화를 통한 건강한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GBSA 브릿지데이(Bridge Day)’ 행사를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과의 소통‧공감을 통해 활력있고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강성천 경과원 원장의 의지로 마련되었으며, 본부별로 참여를 희망한 입사 5년 이내 MZ세대 직원 20명이 참석했다. 사진. 29일 경과원에서 열린 'GBSA 브릿지데이' 행사에서 강성천 경과원 원장과 직원들이 소통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29일 경과원에서 열린 'GBSA 브릿지데이' 행사에서 강성천 경과원 원장(가운데)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제공=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영혁신처 혁신기...  
경남도, 미국 아마존 입점지원으로 세계 온라인시장 진출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미국 아마존 온라인마켓 내 ‘경남무역관’을 개설하고 도내 농수산 가공식품, 소비재 등 우수상품 생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아마존 입점 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 출자기관인 ㈜경남무역이 수행하며 지난해 11월 아마존 마켓 내 ‘경남무역관’을 개설하고 도내 수출기업 제품을 입점시켜 판매 및 홍보, 배송·물류관리 등 아마존 판매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아마존 온라인마켓 화면.(자료제공=경상남도 국제통상과) 아마존 입점을 위한 까다로운 인증·승인 절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시장 유통경험이 많고 자체 물류시스템을 운영 중인 현지 대행사와의 계약을 통...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 개최…윤호영 대표이사 연임 확정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29일 <제 7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현금 배당 결의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윤호영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해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이번 연임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분들께 더 나은 혜택과 효용을 드리고 포용금융 강화,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원주 혁신도시 종합병원 들어선다!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원주 혁신도시 내 의료관광 특화 거점 종합병원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정주 여건이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원주시와 (의)삼산의료재단(대표이사 박상기)은 28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삼산의료재단, 삼산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자료제공=원주시 지역개발과) 이번 협약으로 (의)삼산의료재단은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원주 혁신도시 내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부지면적 9,499.9㎡)의 종합병원을 건립한다. 기존 혁신도시 내 세인트병원(병원장 우제호)을 운영 중인 (의)삼산의료재단은 소아청소년과, 성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8개 이상 진료과목을 확장하고 응급의학센터, 재활의학센터 등을 갖출 전망이다. 원주...  
경기도, 1인 가구에 건강·주거·안전 등 더 고른기회 제공 나서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경기도가 도내 154만 1인 가구를 위해 올해 총 8천885억 원을 투입해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보급, 중장년 수다살롱, 반려동물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자료제공=경기도 가족다문화과 1인가구지원팀) 경기도는 지난 12월 1인 가구 정책에 관한 중장기 계획인 ‘제1차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2023~2027)’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번 시행계획은 5개년 기본계획을 토대로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수립한 연도별 시행계획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혼자도 가치, 우리도 같...  
강릉시, 2023년 전통시장 화재대응훈련 실시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강릉시는 28일(화) 야간 강릉 중앙·성남시장 일원에서 강릉소방서, 시장상인회 등과 함께“2023년 전통시장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월 중앙시장 인근 상가 화재를 계기로 시장 내 초기 화재발생이라는 재난상황을 가정하였으며, 강릉시, 강릉소방서 및 시장상인회 총 70여 명이 참여하여 선제적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하였다. 전통시장은 노후 건축물에 많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되어있는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가연성 상품 또한 적재되어 있어 화재 시 위험성이 높아 초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여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 강원 동해안 산불에서 기관 간 통신체계 구축에 일조한 재난안전통...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