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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청소년쉼터를 이용하는 가출청소년들은 귀가를 원하지 않거나(또는 할 수 없거나), 반복 가출과 장기화 추세를 보이고, 최초 가출  연령이 남자 13.3세, 여자 13.8세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조사되었고, 이들 청소년들의 가출사유는 대체로 가정갈등과 가족해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전국에 있는 79개  청소년 쉼터 이용 청소년 553명과 운영요원 26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쉼터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일시, 단기, 중장기쉼터 이용 청소년을 구분하여   실시하였으며, 쉼터유형에 따른 분석결과를 향후 청소년쉼터의 전문화·특성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 주제 : 가출청소년쉼터 실태조사
● 조사기간 : 2010. 6월~7월
● 조사수행기관 : (사)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 조사대상 : 전수조사(청소년쉼터 79개소, 청소년 553명, 운영요원 268명)
● 조사항목 : 청소년쉼터 이용청소년 실태, 전국 가출청소년쉼터 실태 및 특성    분석, 청소년쉼터 적격 서비스 및 발전 방안 등

 

조사내용에 대한 분석 결과 최초 가출연령 및 반복·장기 가출 경향으로 쉼터 청소년들의 첫 가출 나이는 13세 이하가 44.9%를 차지하였고, 남자 평균 13.3세(‘07년 13.2세), 여자 평균 13.8세(’07년 14.5세)로 나타나 초등학교 중심의 가출 예방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쉼터 청소년들의 총 가출 횟수는 남자 평균 9.5회, 여자 평균 5.9회이고, 가출기간은 남자 평균 161.1일, 여자 평균 182.3일이었으며, 약 27.2%가 6개월 이상의 장기 가출자로 가출의 반복성과 장기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쉼터 청소년들 중 57.0%가 귀가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반복되는 가정 문제로 인한 부모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 방임 경험 등이 장기가출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청소년 가출의 주요인으로 주된 가출이유는 부모간의 불화(21.3%), 부모의 폭행(13.0%), 부모의 지나친 간섭(10.3%) 등 가족적 요인(59.8%)이 주를 이루었고, 그 다음은 답답해서(11.6%) 등 심리적 요인(21.3%)으로 나타났다.
가출 전 가족형태를 보면, 편부모(34.5%), 재혼가정(15.9%), 친척·형제(15.6%), 시설위탁부모(5.6%) 등 71.6%가 부모 아닌 다른  사람과 살았던 것으로 나타나 대다수 쉼터 청소년들이 가족  해체로 인한 가출로 나타났다.
 
청소년쉼터 이용 및 만족도조사에서는 가출기간 중 도움을 받지 못한 청소년 중 63.5%는 도움 요청할 방법을 몰라 요청하지 못하였다고 응답하여, 적극적인 아웃리치활동과 가출 서비스 기관에 대한 홍보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쉼터 이용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5점 척도 중 3.95, 쉼터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3.75, 쉼터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는 4.02점으로 비교적 만족하는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앞으로 여성가족부에서는 청소년 가출의 주원인인 폭행·이혼 등 위기가정을 유형화하여 유형에 따른 상담 매뉴얼을 개발·보급하여 위기가정의 부모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강화하고,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청소년의 사이버상담 수요를 해소하고 초기 상담 제공으로 청소년 가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청소년  사이버 상담센터”를 신규 설치·운영(‘11년)할 계획이며, 청소년복지지원법 전면 개정을 통해 쉼터 설치의 신고의무제, 부모교육 의무화 등 가출청소년 보호·지원을 위한 법령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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