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사회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경찰청(청장 윤희근), 외교부(장관 박진),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직무대리 고금란)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시행 중인 ‘해외 한인 입양인 가족 찾기’ 제도를 통해 42년 전 실종되어 독일로 입양된 아들 A씨(46세, 실종 당시 4세, 독일 거주)와 친모 B씨(67세) 등 가족들이 3월 16일 극적으로 상봉하였다고 밝혔다.



국외입양인 42년전 잃어버린 가족 상봉 사진. 왼쪽부터) 서민호 경사, 남우철 경찰서장, A씨, 이영원 경감, 하늘 주임(아동권리보장원).(자료제공=경찰청/외교부/아동권리보장원)


이번 상봉은 2020년부터 시행된 ‘해외 한인 입양인 가족 찾기’ 제도를 통해 재외공관(14개국 34개)에서 입양인의 유전자를 채취·분석하여 한국의 가족과 친자관계를 확인하게 된 세 번째 사례다.

  • [첫번째 발견사례]  44년만에 실종아동 발견, 모녀 상봉(’20. 10.)

▸대상자(여, 47세, 미국 국적)는 ’76년 6월경 서울 중구에서 외할머니와 함께 외출했다가 실종(당시 3세)된 이후 ’76년 12월경 미국으로 입양됨 <’20. 10. 18. 언론보도>


▸대상자 유전자(’16. 6.) 및 친모 유전자 채취(’17. 2.) → 국과수 재채취 요청(’17. 4.) → 재외공관(미 보스턴)에서 대상자 유전자 재채취*(’20. 7.) → 가족관계 확인(’20. 9.)

  * 코로나19로 국내 입국이 어렵던 상황에서 본 제도를 통해 재채취 가능


  • [두번째 발견사례]  62년만에 실종아동 발견, 남매 상봉(’21. 7.)

▸대상자(여, 66세)는 ’59년 6월경 주택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던 중 실종(당시 4세)된 이후 충남 진산에 거주하는 수녀님께 입양됨 <’21. 7. 5. 언론보도>


▸대상자 유전자(’19. 11.) 및 친오빠 유전자 채취(’14. 8.) → 국과수 재채취 요청(’21. 3.) → 재외공관(캐나다 밴쿠버)에서 친오빠 유전자 재채취(’21. 4.) → 가족관계 확인(’21. 6.)


아들 A씨는 1981년 1월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실종된 이후 독일로 입양되었다. 이후 성인이 되어 2009년 국내 입국하여 ‘가족을 찾고 싶다.’라며 수원서부경찰서에 방문하여 유전자를 채취하였으나, 당시에는 일치하는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다 친모 B씨가 2022년 6월 여주경찰서에서 ‘헤어진 아들을 찾고 싶다.’라며 유전자를 채취하였고, 이를 계기로 2022년 7월 두 사람의 유전자 간에 친자관계 가능성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이 나왔다. 

한편, 정확한 친자관계 확인을 위해서 두 사람의 유전자를 재채취하여 정밀한 2차 유전자 분석 작업이 필요하였다. 국내에 거주 중인 친모 B씨와 달리 아들 A씨는 독일에 거주하고 있어 기존이라면 국내에 입국해야 하는 등 재채취가 번거로운 상황이었으나, 2020년부터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운영해 온 ‘해외 한인 입양인 가족 찾기’ 제도를 통해 손쉽게 문제가 해결되었다.

경찰은 아들 A씨에게 재외공관에서 유전자를 재채취할 수 있음을 안내하였다. 이에, 아들 A씨는 2022년 11월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에 방문하여 유전자를 재채취하였고, 국립과학수사원 감정 결과, 아들 A씨가 친모 B씨의 친자임이 올해 1월 최종 확인되었다. 

이후 아들 A씨와 가족들의 상봉을 추진하기 위해, 본 사건을 담당한 여주경찰서와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는 함께 상봉일정·장소·방식 등을 세심하게 조율하였고, 상봉 이전에 두 나라의 문화적 차이를 상담·안내해주는 등 입양인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3월 16일 독일로 입양된 아들 A씨와 한국의 가족들은 42년의 기다림 끝에 감격적으로 상봉하였다. 가족 상봉은 아들 A씨가 모국인 대한민국으로 입국하여 친모 B씨가 직접 운영하는 경기 여주에 있는 식당에서 친형 C씨(48세)와 함께 세 가족이 대면하면서 이뤄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아들 A씨는 “친가족과 재회하게 된 것은 큰 축복이다. 마침내 나의 과거와 뿌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도와주신 경찰, 대사관,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친모 B씨는 “둘째 아들을 찾게 해달라고 날마다 기도했는데, 유전자 등록 덕분에 결국 아들을 찾을 수 있었다.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장기실종자 발견은 실종자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이다. 이번 상봉이 더 많은 실종아동을 찾게 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경찰은 장기실종아동 발견을 위하여 유전자검사 고도화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더 많은 해외 입양 동포들이 현지 재외공관을 통해 친부모 등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 관계자는 “경찰청,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더 많은 해외 한인 입양인분들이 이 제도를 이용하여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입양인들의 뿌리 찾기를 위해 입양기관이나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과거 입양정보에 대한 전산화 작업을 지속하는 등 관리체계 구축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군 데저트 플래그 첫 참가, 화물 실투하 등 다국적 연합훈련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2월 26일(일)부터 3월 17일(금)까지 「’23년 데저트 플래그(Desert Flag) 훈련」에 참가한 공군 훈련단이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월 18일(토) 현지를 출발해 귀국길에 오른다. 데저트 플래그 훈련은 아랍에미리트 연합(이하 ‘UAE’) 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으로, 아군 역할의 블루(Blue)팀과 적군 역할의 레드(Red)팀으로 나뉜 다국적 공군이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주·야간 연합공중작전을 수행하는 훈련이다. 아부다비의 알 다프라(Al Dhafra) 기지에서 실시된 이번 데저트 플래그 훈련에는 대한민국, 미국, 프랑스 등 9개 국가가 참가했고, 이집트와 튀니지 등 4개 국가는 참관국 자격으로 함께했다. 우리 공군이 데저트 플래그 훈련...  
화생방 테러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라!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13시 30분 부 올림픽파크 하키센터 2층에 생화학테러 의심물체 신고 접수! 화생방신속대응팀은 즉시 출동할 것!” 3월 16일(목) 오후, 강원도 강릉시 소재 강릉올림픽파크 하키센터에서 미상의 백색가루가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관할 경찰서를 통해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하 ‘18전비’) 화생방신속대응팀에 훈련상황으로 접수됐다.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습의 일환으로 ‘공·육·해 합동 대화생방테러 훈련’이 시작된 것. 18전비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18전비 화생방신속대응팀과 육군 36사단·102기갑여단, 해군 1함대의 화생방대응 요원 20여 명이 참가했으며, 화생방 정찰차와 제독 차량 등 8종 11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공군 제18전투비행단...  
42년 전 잃어버린 가족, 유전자 분석으로 극적 상봉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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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36시간 주·야간 지속 출격훈련 실시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공군은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습과 연계해 3월 14일(화)부터 15일(수)까지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을 비롯해 F-35A, F-15K, (K)F-16 등을 운용하고 있는 공군의 주요 전투비행부대에서 전시 작전지속능력 강화를 위한 ‘주·야간 지속 출격훈련’을 실시했다. ‘지속 출격훈련’은 전시에 전장을 지배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제공권을 선제적으로 장악하고, 적의 핵심전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공대지·공대공 미사일 등의 항공무장을 최대한 장착하여 쉴 틈 없이 출격을 이어가는 훈련이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가 3월 14일(화) 20시 경 야간 출격을 위해 활주로를 내달리고 있다. 공군은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막내의 실종으로 헤어졌던 네 남매 43년 만에 영화같은 상봉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아동권리보장원(고금란 원장 직무대리, 이하 보장원)은 막내의 실종으로 헤어졌던 형제자매가 보장원의 민간협력 홍보를 통해 3월 10일, 43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했다고, 13일 밝혔다. 1980년경, 만 5세였던 조묘진 씨는 서울시 동작구에서 실종되어 43년간 다른 이름으로 살아오던 중 보장원의 홍보 협력 기관인 ‘㈜덕신하우징’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사진을 발견해 제보했고, 기적 같은 가족상봉이 성사되었다. ㈜덕신하우징은 2017년부터 자사 홈페이지에 ‘실종아동찾기’ 메뉴를 개설하여 보장원이 제공한 실종아동 사진과 정보를 게시하는 등 실종아동 찾기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보장원은 제보를 토대로 조묘진 씨와 직접 유선 상담을 한 직후...  
공군, '23 FS 연습' 기간 중 전시 작전수행 지속능력 향상 위한 야외기동훈련(FTX) 실시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공군은 3월 13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습과 연계하여 오는 23일(목)까지 사령부와 비행단을 포함한 각급 부대에서 전시 작전수행능력과 지속능력 향상을 위한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한다. 전시에 적의 핵심전력을 무력화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제공권 장악이 필수다. 공군은 이를 위해 3월 14일(화)부터 15일(수)까지 제20전투비행단을 비롯한 주요 전투비행부대에서 주·야간 구분 없이 공중작전을 지속하는 ‘주·야간 지속 출격훈련’을 수행한다. 지속 출격훈련과 함께 전투기에 장착할 수 있는 최대한의 무장을 신속·정확하게 장착하는 ‘최대무장 장착훈련’도 병행한다. 또한, 적시에 충...  
전남도, 미신고 불법 운영 숙박업소 강력 대응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전라남도가 미신고 불법 운영 숙박업소 근절을 위해 단속에 나서 숙박중계 플랫폼을 통해 아파트오피스텔에서 불법 숙박 영업을 한 5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민생사법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적발한 미신고 업소 영업자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미신고 숙박업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미신고 영업 숙박업소는 대부분 강이나 바다 등 전망이 좋은 곳에 있으면서 전남을 찾은 관광객에게 대여하고 있으나 이용자 흡연 및 층간 소음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등 주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관련법에 따른 안전설비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범죄와 화재에 취약해 투숙객 ...  
[포토]한미공군 강력한 실전 연합방위태세를 위한 '쌍매훈련'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韓美공군은 3월 6일(월)부터 3월 10일(금)까지 오산기지에서 올해 첫 쌍매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8일(수) 오전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조종사들과 美 공군의 A-10 공격기 조종사들이 본격적인 임무에 앞서 임무브리핑을 하고 있다. 3월 6일(월)부터 3월 10일(금)까지 실시하는 올해 첫 쌍매훈련에 참가 중인 韓 F-15K 전투기와 美 A-10 공격기가 3월 8일(수) 오전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다. 쌍매훈련에 참가 중인 韓 F-15K(위쪽 두 대) 전투기와 美 A-10 공격기 2대가 3월 8일(수) 오전 전술 비행을 실시하는 가운데, F-15K 전투기가 적의 적외선 유도무기 체계를 기만하기 위한 플레어(Flare, 섬광탄)를 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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